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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겨울잠서 깨어난 롯데우람 재건축, ‘도약’을 이야기하다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5-09-11 12:16:48 · 공유일 : 2015-09-11 20:02:02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최근 인천시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관내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과 더불어 조합장을 비롯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임원, 정비사업 관계자, 구청 담당자 등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새로운 도약의 장을 앞두고 있는 사업이 있어 눈길이 쏠린다. 주인공은 롯데우람 재건축사업.
롯데우람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오는 22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2009년 12월 추진위를 구성한지 5년 9개월 만이다.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진 2012년 6월 이후 특별한 진전을 보이지 못했던 롯데우람 재건축사업에 새로운 전기가 열리는 셈이다.
이에 본보는 사업 순항을 예고하고 있는 롯데우람 재건축 추진위를 찾아, 창립총회 때 조합장 후보로 출마하는 조천휘 추진위원장과 이곳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눠 봤다.
[인터뷰] 롯데우람 조천휘 추진위원장
"인고의 세월이 자양분 돼 조합 설립이란 열매 맺다… 오는 22일 창립총회"
"의지 강한 일꾼들과 투명하고 빠르게 사업 진행… 연내 시공자 선정 목표"



겉으로 보기에 침체돼 있던 롯데우람 재건축사업이 조합 설립이란 의미 있는 진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조천휘 추진위원장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3년 가까운 시간을 허송세월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추진위 측은 이 시기를 도약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삼았다.
조 위원장은 "지난 세월을 추진위에서 조합으로 옷을 갈아입기 위한 `자양분`으로 만들었다"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거환경이 더 열악해지고 그만큼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강해졌다. 그러한 의지가 하나둘씩 모이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일깨우는 원동력이 됐고, 이것이 결국 조합 설립이라는 `열매`로 맺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지난 3일 만난 조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롯데우람 재건축사업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2009년 12월 2일 추진위를 구성했고, 2012년 6월 11일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후 본의 아니게 휴식기 아닌 휴식기를 맞이했다.하지만 주거환경을 바꿔 보려는 주민들의 의지가 모아지면서 `한 번 해 보자`는 인식이 퍼졌고, 지난달 31일 조합 임ㆍ대의원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조합 설립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오는 22일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우리 사업에 새로운 전기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그동안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저는 제2기 추진위원장으로서 지난 4~5년가량 우리 사업을 이끌어 왔다.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레 반대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외려 우리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분석을 통해 `충분히 가능한 사업`이란 결론을 얻게 됐다. 스스로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니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해야겠다는 마음도 갖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사실만을 앞세워 주민들을 설득했다. 다행스럽게도 이 같은 노력을 인정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조합 설립을 위한 총회를 눈앞에 둬 감개무량하다.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기본적으로 사업성이겠지만 원주민, 나아가 입주민 간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원주민을 내쫓고 삭막한 아파트촌만 양산한다는 비판이 많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우리 단지의 설계에는 단지 내 남는 공간을 주민 간 화합을 도모키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배려가 담겨 있다.단지 안에 노래방, 소규모 극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만들고, 이러한 시설들을 주민 간 화합을 이루고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든다면 우리 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 화합형 주거 공간으로서 이름을 드높이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미래ㆍ부가가치도 높아질 테니 `일석이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조합 창립총회를 위한 준비는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지난달 11일 제29차 추진위원회의 의결에 이어 31일 조합 임ㆍ대의원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 결과 조합장 후보에는 현 추진위원장인 제가 단독 후보로 출마했고, 감사에는 길기석 후보, 이사에는 안효덕ㆍ장용순ㆍ신언규ㆍ최재영ㆍ김철수 후보가 입후보했다. 대의원 선거에도 35명의 후보가 등록하는 등 장차 탄생하게 될 조합을 위해 일할 `역군`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 기대가 크다. 지난 1일엔 제30차 추진위원회의를 통해 조합 창립총회에 상정할 안건 등을 논의한바 있다. 그 결과, ▲제1호 `조합 설립 및 사업계획 동의의 건` ▲제2호 `조합 정관(안), 조합 업무규정(안) 승인의 건` ▲제3호 `선거관리규정(안),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수행 업무 추인의 건` ▲제4호 `조합 임ㆍ대의원 선임의 건` ▲제5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의 건` ▲제6호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제7호 `추진위 기 업무 수행 추인의 건` ▲제8호 `총회 의결 중 일부 대의원회 및 이사회 위임의 건` 등 8개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명실공히 사업 주체가 탄생하는 중요한 자리이면서 주요 협력 업체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기호 1번 메트로개발, 기호 2번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기호 3번 어반이엔씨)가 선정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보다 서로 한마음 한뜻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많이 남은 만큼 더욱 더 토지등소유자들이 믿을 수 있도록 투명하고 진실 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 그러니 토지등소유자들도 추진위를 믿어주셨듯이, 앞으로 탄생하게 될 조합 집행부도 믿어주시고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 향후 사업계획은/
이달 22일 조합 창립총회를 통해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 의지를 일깨워 빠른 시일 내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10월 내 시공자 선정에 필요한 제반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안에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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