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등급 올린지 하루 만에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등급 내려 양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15일 S&P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한 등급 올린다고 발표했다. S&P가 2014년 이후 더블A로 신용등급을 올린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S&P는 이번에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이후 2년 동안 한국의 신용등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승시킨 이유를 크게 세 가지 들었다.
첫째는 견조한 경제성장 추세의 지속이다. S&P는 한국은 특정 수출시장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수출 부진도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심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한 경기 침체를 겪는 대다수 선진국에 비해 향후 3~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둘째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 상황을 꼽았다. S&P에 의하면 자체 평가 기준으로 계산한 한국의 정부 부채 수준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여전히 양호한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우수한 대외 건전성이 이유로 제시됐다. S&P는 한국이 대외 채무보다 채권이 많은 순채권국으로서. 앞으로도 무역 흑자가 지속돼 흑자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한국은 정부 수립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ㆍ피치ㆍS&P 등으로부터 모두 `더블A`급 신용등급을 받게 됐다.
S&P의 경우 3대 신용평가사 중 가장 엄격한 잣대로 평가해 왔으며 한국의 경우 이른바 `북한 리스크`로 인해 신용등급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아 왔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신용등급 상승은 우리에게 큰 의의가 있다고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G2 국가인 중국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아직 더블A를 받지 못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 한국을 제외하고 현재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게서 더블A 이상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나라는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사우디 등 7개국에 불과하다.
한편 정부는 최근 남북 긴장 관계가 극적으로 해소된 것 또한 이번에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한몫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국내 경기를 놓고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침체 등 대외 불안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S&P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올린 지 하루 뒤인 지난 16일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일본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근본적 이유는 부채 비율 증가에 따른 경제 회복 가능성의 감소 때문이다.
S&P는 이날 일본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이유로 일본이 과거의 신용등급에 걸맞은 강력한 경제 회복을 향후 이룰 가능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며 과도한 국가 채무 규모도 신용등급 하향 조정도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세계 금융 전문지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총부채 규모는 54조엔(한화 524조3670억)에 달하며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은 200%를 넘는다. 반면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은 40%대이다.
일본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됐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향후 몇 달간은 신용등급 조정이 없을 계획이다.
한편 이로써 한국은 3대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받은 신용등급이 모두 일본을 앞서게 됐다.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은 더블A에 해당하는 Aa3이고 일본은 바로 아래 단계인 A1이다. 피치의 신용등급은 한국이 AA-, 일본이 A+보다 낮은 A로 두 단계 차이가 난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등급 올린지 하루 만에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등급 내려 양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15일 S&P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한 등급 올린다고 발표했다. S&P가 2014년 이후 더블A로 신용등급을 올린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S&P는 이번에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이후 2년 동안 한국의 신용등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승시킨 이유를 크게 세 가지 들었다.
첫째는 견조한 경제성장 추세의 지속이다. S&P는 한국은 특정 수출시장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수출 부진도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심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한 경기 침체를 겪는 대다수 선진국에 비해 향후 3~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둘째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 상황을 꼽았다. S&P에 의하면 자체 평가 기준으로 계산한 한국의 정부 부채 수준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여전히 양호한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우수한 대외 건전성이 이유로 제시됐다. S&P는 한국이 대외 채무보다 채권이 많은 순채권국으로서. 앞으로도 무역 흑자가 지속돼 흑자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한국은 정부 수립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ㆍ피치ㆍS&P 등으로부터 모두 `더블A`급 신용등급을 받게 됐다.
S&P의 경우 3대 신용평가사 중 가장 엄격한 잣대로 평가해 왔으며 한국의 경우 이른바 `북한 리스크`로 인해 신용등급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아 왔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신용등급 상승은 우리에게 큰 의의가 있다고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G2 국가인 중국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아직 더블A를 받지 못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 한국을 제외하고 현재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게서 더블A 이상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나라는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사우디 등 7개국에 불과하다.
한편 정부는 최근 남북 긴장 관계가 극적으로 해소된 것 또한 이번에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한몫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국내 경기를 놓고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침체 등 대외 불안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S&P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올린 지 하루 뒤인 지난 16일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일본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근본적 이유는 부채 비율 증가에 따른 경제 회복 가능성의 감소 때문이다.
S&P는 이날 일본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이유로 일본이 과거의 신용등급에 걸맞은 강력한 경제 회복을 향후 이룰 가능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며 과도한 국가 채무 규모도 신용등급 하향 조정도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세계 금융 전문지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총부채 규모는 54조엔(한화 524조3670억)에 달하며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은 200%를 넘는다. 반면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은 40%대이다.
일본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됐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향후 몇 달간은 신용등급 조정이 없을 계획이다.
한편 이로써 한국은 3대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받은 신용등급이 모두 일본을 앞서게 됐다.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은 더블A에 해당하는 Aa3이고 일본은 바로 아래 단계인 A1이다. 피치의 신용등급은 한국이 AA-, 일본이 A+보다 낮은 A로 두 단계 차이가 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