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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칭 ‘올바른 역사교과서(국사 교과서 국정화)’ 앞에 쪼개진 대한민국
與ㆍ보수 진영 “잘못된 역사 바로잡기” 野ㆍ진보 진영 “친일ㆍ독재 미화하는 역사 쿠데타”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5-10-16 11:09:41 · 공유일 : 2015-10-16 13:03:47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가 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2시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체제 개선(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발행 체제를 현행 `검정`에서 `국정`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포함한 `중ㆍ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ㆍ검ㆍ인정 구분 고시(안)`의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를 놓고 여야 대립이 보수 대 진보 양대 진영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국정화 추진은 이념 대립이 아닌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과정`이라며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 교과서 추진을 `친일파 후손의 역사 쿠데타`로 규정,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달 14일 국회에서 진행된 회의를 통해 한목소리로 정부가 추진 중인 `국정교과서`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야당이 장외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 의식 수준을 무시한 것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김무성 대표는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아이들이 먹는 식사에는 관심을 가지면서 (아이들) 머릿속에 어떤 것이 들어가서 평생 가치관으로 자리 잡을지에 대해서는 관심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급식`과 `교과서`를 비교했다.
김 대표는 또 "학부모들이 교과서를 한 번이라도 보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교과서는 아이들 정신과 마음에 깃드는 자양분, 역사관, 미래관인 만큼 아이들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교재"라고 강조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친일ㆍ독재가 올바른 역사일 수는 없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친일파와 독재자들의 가치관을 올바른 역사라고 가르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국민의 자긍심은 친일ㆍ독재를 은폐한다고 높아지지 않는다"며 "근ㆍ현대가 친일ㆍ독재 세력에게는 자학의 역사로 보이겠지만 국민들에게는 조국의 광복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고 결국 쟁취한 승리의 역사"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 교과서는 감수 및 현장 적합성 검토 등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일선 교육 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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