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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악몽 재현되나… 마지막 환자 양성 반응으로 재입원
환자와 접촉한 129명 자가 격리… ‘완전 종식’ 연기 불가피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5-10-16 12:16:56 · 공유일 : 2015-10-16 20:01:46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악몽이 재현될 조짐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국내 마지막 메르스 양성 반응 환자로 지난 1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던 80번 환자가 다시 양성 반응을 보여 입원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간의 1ㆍ2차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80번 환자가 다시 고열 증세를 보여 지난 11일 재입원했고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80번 환자는 이달 8일 림프종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가 11일 오전 고열 증세를 보여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서울대학교병원에 격리 입원됐다.
당국은 80번 환자와 접촉한 가족, 의료진, 병원 내 환자와 보호자 등 총 129명에 대해 자가 격리 및 능동 감시를 실시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림프종 치료를 받으면서 면역력이 약해지자 호전됐던 병세가 다시 악화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체내에 잠복해 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보이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달 29일 0시로 예정됐던 `메르스 완전 종식(세계보건기구 기준)` 선언도 다음 달 이후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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