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한국전쟁으로 60년 넘게 가족과 갈라서 있던 이산가족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2월을 끝으로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이 1년 8개월 만에 다시 재개돼서다.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 389명은 오늘(20일) 오전 8시 37분께 버스 16대에 나눠 타고 강원 속초시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
오전 9시 30분엔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순조롭게 수속을 밟은 뒤 11시 13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북측 CIQ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수속 절차를 밟고 오후 1시 30분(북한 시간 1시) 금강산호텔에 무사히 도착했다.
특히 북측 의붓아들 리한식 씨(80)를 만날 예정인 권오희 할머니(97)와 북측 김남동 씨(83)의 오빠 김남규 할아버지(96) 등 남측 상봉단에서 가장 고령에 속하는 이산가족들도 무사히 북한 땅을 밟았다.
북측 김형환 씨(83)의 남측 여동생 김순탁 할머니(77)와 염진봉(84) 씨의 여동생 염진례 할머니(83)는 건강 악화로 단체 버스에 탑승하지 못하고 구급차로 이동, 상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측 상봉단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통해 북측 96가족 141명과 60여 년 만에 재회, 2시간 동안 회포를 푼다. 저녁 7시 30분에는 남측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다. 이 역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어 이들은 내일(21일) 개별ㆍ단체상봉, 공동 중식 등 모두 세 번 만난 뒤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 `작별상봉`을 끝으로 기약 없는 이별을 하게 된다.
60여 년을 기다려온 이들에게 주어진 상봉 시간이 2박 3일간 6차례 12시간이 전부라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이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한국전쟁으로 60년 넘게 가족과 갈라서 있던 이산가족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2월을 끝으로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이 1년 8개월 만에 다시 재개돼서다.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 389명은 오늘(20일) 오전 8시 37분께 버스 16대에 나눠 타고 강원 속초시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
오전 9시 30분엔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순조롭게 수속을 밟은 뒤 11시 13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북측 CIQ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수속 절차를 밟고 오후 1시 30분(북한 시간 1시) 금강산호텔에 무사히 도착했다.
특히 북측 의붓아들 리한식 씨(80)를 만날 예정인 권오희 할머니(97)와 북측 김남동 씨(83)의 오빠 김남규 할아버지(96) 등 남측 상봉단에서 가장 고령에 속하는 이산가족들도 무사히 북한 땅을 밟았다.
북측 김형환 씨(83)의 남측 여동생 김순탁 할머니(77)와 염진봉(84) 씨의 여동생 염진례 할머니(83)는 건강 악화로 단체 버스에 탑승하지 못하고 구급차로 이동, 상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측 상봉단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통해 북측 96가족 141명과 60여 년 만에 재회, 2시간 동안 회포를 푼다. 저녁 7시 30분에는 남측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다. 이 역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어 이들은 내일(21일) 개별ㆍ단체상봉, 공동 중식 등 모두 세 번 만난 뒤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 `작별상봉`을 끝으로 기약 없는 이별을 하게 된다.
60여 년을 기다려온 이들에게 주어진 상봉 시간이 2박 3일간 6차례 12시간이 전부라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이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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