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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역사 왜곡ㆍ미화 교과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서 ‘국사 교과서 국정화’ 정면 돌파 천명
repoter : 이동은 기자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5-10-29 21:43:09 · 공유일 : 2015-10-30 08:01:53


[아유경제=이동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대 국정 현안으로 떠오른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일부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로 역사 왜곡이나 미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저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 교육 정상화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면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을 수도 있고, 민족정신이 잠식 당할 수도 있다"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역사 교육 정상화는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
"역사 바로잡는 것, 정쟁의 대상 될 수 없어… 더 이상 왜곡과 혼란 없어야"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역사 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며 국정화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통해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자라나는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확립하고, 통일 시대를 대비하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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