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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첫 '개발금융 수출' 완수…몽골 진출 탄력 기대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3-07-30 09:43:31 · 공유일 : 2014-06-10 10:09:35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의 제1호 개발금융 수출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몽골 진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산은은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산은 수석부행장, 몽골 경제개발부 차관, 몽골개발은행(DBM) 이사회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산은은 지난 2011년 9월 5일 개발금융수출의 일환으로 몽골개발은행의 설립 작업을 마치 고 4년 동안 위탁경영을 실시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년간의 위탁경영 결과, DBM이 경영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일상적인 은행 업무가 안정화해 DBM에서 독자적인 직접 경영이 가능하다고 판단, 경영자문 역할을 수행키로 합의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산은은 위탁경영을 조기 종료하고 향후 2년간은 자금의 조달 및 운용과 관련된 전문가를 파견키로 했다.
이번 자문계약 체결은 위탁경영 기간을 단축(4년→2년)함으로써 제1호 개발금융 수출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은은 아프리카, 동남아 등 타 지역에 대해서도 개발금융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철 산은 수석부행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그동안 DBM의 직접 경영에 따른 이해상충 문제 등으로 현지 개발사업 참여에 제약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보다 자유로운 입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몽골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자원개발 사업을 선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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