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최근 건설업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 간 `조경 특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퇴근 후 늦은 저녁 시간에도 공원, 강변에서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나포츠족(Night+Sports)`이 일상화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야간 운동의 어두운 환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같은 위험 요소가 많다. 이에 건설사들은 각 단지 주민들에게 안전한 운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단지 둘레 `산책로 늘리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먼저 GS건설은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 `평택자이더익스프레스2차`에 특화된 조경을 설계했다.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는 입주민 삶의 질을 고려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수변 공원 산책로와 단지 내 산책로를 연결시켜 `힐링 단지`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평택자이더익스프레스2차` 단지 내 산책로는 전체 길이가 2.5㎞에 달한다. 동삭2지구 전체가 5700여 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만 구성된다. 산책로 주변으로 아쿠아가든(수경시설), 자이팜(텃밭), 자이홈캠핑장 등 풍부한 조경 공간이 마련됐다.
현대건설도 이 같은 경쟁에 발을 담근 지 오래다. 지난 9월 81.14: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낸 `힐스테이트금호` 단지 내 산책로를 서울 응봉산 산책로와 연계시킨 게 대표적이다. 단지 내 산책로는 약 300m이지만 단지 외곽을 따라 걷다 보면 응봉산에 닿을 수 있게 했다.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도 단지 외곽선을 따라 약 1㎞ 길이의 순환 산책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가 깔린 중앙정원을 조성하고, 곳곳에 테마정원과 놀이터, 주민운동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라가 공급하는 `시흥배곧한라비발디캠퍼스3차`는 단지 둘레 1.4㎞의 산책로와 함께 2.1㎞의 자전거 둘레길이 조성된다.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에는 농장 체험, 숲속 여행, 학교생활, 물놀이 공간 등 다양한 경험과 감성 교육을 테마로 하는 놀이 공원이 조성된다.
삼성물산이 재개발하는 `래미안답십리미드카운티`에서는 단지를 길게 가로지르는 3㎞의 테마 산책로가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산책 코스에서 스마트 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나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자연 학습도 가능해진다.
잔여 세대 분양 중인 `신동백롯데캐슬에코`는 친환경 생태 단지로 조성됐다. 사 측은 2.5㎞의 산책로와 1㎞의 자전거 길을 조성했다. 이 단지 주변에는 동백호수공원과 석상산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퇴근 후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겸한 트래킹 코스로 개발하려는 건설사들의 시도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고급화 추세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조경 특화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 중 특히 나포츠족을 위한 안전시설 및 조경이 잘 갖춰진 산책로를 갖춘 단지는 `고급 주거지`로 인식되면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최근 건설업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 간 `조경 특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퇴근 후 늦은 저녁 시간에도 공원, 강변에서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나포츠족(Night+Sports)`이 일상화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야간 운동의 어두운 환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같은 위험 요소가 많다. 이에 건설사들은 각 단지 주민들에게 안전한 운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단지 둘레 `산책로 늘리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먼저 GS건설은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 `평택자이더익스프레스2차`에 특화된 조경을 설계했다.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는 입주민 삶의 질을 고려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수변 공원 산책로와 단지 내 산책로를 연결시켜 `힐링 단지`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평택자이더익스프레스2차` 단지 내 산책로는 전체 길이가 2.5㎞에 달한다. 동삭2지구 전체가 5700여 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만 구성된다. 산책로 주변으로 아쿠아가든(수경시설), 자이팜(텃밭), 자이홈캠핑장 등 풍부한 조경 공간이 마련됐다.
현대건설도 이 같은 경쟁에 발을 담근 지 오래다. 지난 9월 81.14: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낸 `힐스테이트금호` 단지 내 산책로를 서울 응봉산 산책로와 연계시킨 게 대표적이다. 단지 내 산책로는 약 300m이지만 단지 외곽을 따라 걷다 보면 응봉산에 닿을 수 있게 했다.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도 단지 외곽선을 따라 약 1㎞ 길이의 순환 산책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가 깔린 중앙정원을 조성하고, 곳곳에 테마정원과 놀이터, 주민운동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라가 공급하는 `시흥배곧한라비발디캠퍼스3차`는 단지 둘레 1.4㎞의 산책로와 함께 2.1㎞의 자전거 둘레길이 조성된다.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에는 농장 체험, 숲속 여행, 학교생활, 물놀이 공간 등 다양한 경험과 감성 교육을 테마로 하는 놀이 공원이 조성된다.
삼성물산이 재개발하는 `래미안답십리미드카운티`에서는 단지를 길게 가로지르는 3㎞의 테마 산책로가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산책 코스에서 스마트 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나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자연 학습도 가능해진다.
잔여 세대 분양 중인 `신동백롯데캐슬에코`는 친환경 생태 단지로 조성됐다. 사 측은 2.5㎞의 산책로와 1㎞의 자전거 길을 조성했다. 이 단지 주변에는 동백호수공원과 석상산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퇴근 후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겸한 트래킹 코스로 개발하려는 건설사들의 시도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고급화 추세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조경 특화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 중 특히 나포츠족을 위한 안전시설 및 조경이 잘 갖춰진 산책로를 갖춘 단지는 `고급 주거지`로 인식되면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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