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리서치뷰, 박근혜 대통령 직무활동 긍정평가 52.4%
repoter : 채범석 기자 ( koreaaeryou@naver.com ) 등록일 : 2013-07-31 11:06:22 · 공유일 : 2014-06-10 10:11:11
[아유경제=채범석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공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활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응답자는 52.4%로, 직전 조사 대비 0.9%포인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57%가 대선 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이 불법 유출돼 선거에 활용됐을 것이라는 주장에 공감했고, 70.6%는 불법 유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 주장이 우리나라(21.6%)보다 오히려 북한(44.6%)을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2배 이상 더 높았고, 전시작전통제권 재연장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2015년 12월 예정대로 환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재연장 의견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7%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대통령 직무평가
"잘 함 52.4%(▲0.9%p) vs. 잘 못함 34.9%(▼1.0%p)"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일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 함(52.4%) vs. 잘 못함(34.9%)`로 긍정적 평가가 17.5%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2.7%).

이 같은 결과는 지난 7월 19~21일 조사 대비 긍정적 평가는 `53.3% → 52.4%`로 0.9% 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적 평가는 `33.9% → 34.9%`로 1.0%포인트 소폭 상승한 것이다. 이는 윤창중 파문 이후인 5월 말부터 7월 말 현재까지 대체로 50%대 초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 30대(잘 함 41.9% vs. 잘 못함 50.9%)와 40대(잘 함 41.5% vs. 잘 못함 43.9%)는 부정적 평가가 조금 더 높은 반면, 19/20대(잘 함 48.6% vs. 잘 못함 45.0%), 50대(잘 함 60.1% vs. 잘 못함 23.4%), 60대(잘 함 70.2% vs. 잘 못함 12.9%)는 긍정적 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잘 함 33.5% vs. 잘 못함 41.3%)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10.9%(인천/경기)~42.4%포인트(강원/제주) 더 높았고, 남성(49.7%)보다 여성(55.1%)들이 더 후한 평가를 내렸다.

대선 前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불법 유출 의혹 공감도
"공감(57.0%) vs. 비공감(31.2%)"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57%의 국민들이 대선 전에 회의록이 유출돼 선거에 활용됐을 것이라는 데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선 전에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이 불법 유출돼 선거에 활용됐을 거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감 57.0%(매우 33.4%, 대체로 23.6%) vs. 비공감 31.2%(대체로 15.4%, 전혀 15.8%)`로, 공감한다는 의견이 25.8%포인트 더 높았다(무응답 : 11.8%).

연령대별로 19/20대(공감 64.2% vs. 비공감 27.5%)와 30대(공감 68.1% vs. 비공감 28.4%), 40대(공감 71.7% vs. 비공감 21.0%)는 공감한다는 의견이 2~3배나 더 높은 반면, 50대(공감 43.3% vs. 비공감 42.0%)와 60대(공감 37.6% vs. 비공감 37.8%)는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공감 32.4% vs. 비공감 40.1%)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대선 전 불법 유출 의혹에 공감하는 의견이 9.3%(충청)~58.3%포인트(강원/제주) 더 높았다.

또한 지난 대선 박근혜 후보 투표층(n : 545명)은 `공감(34.5%) vs. 비공감(48.4%)`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13.9%포인트 더 높은 반면, 문재인 후보 투표층(n : 526명)에서는 `공감(74.8%) vs. 비공감(18.8%)`로 공감한다는 의견이 56%포인트나 더 높아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불법 유출 의혹 특검 도입 여부
"찬성(70.6%) vs. 반대(20.1%)"
또한 10명 중 7명인 정도가 대선 전 정상회담 회의록 불법 유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에 찬성했다. "대선 전 정상회담 회의록 불법 유출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제, 즉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 70.6%(매우 52.8%, 대체로 17.8%) vs. 반대 20.1%(대체로 9.0%, 매우 11.1%)`로, 특검 도입 찬성 의견이 무려 50.5%포인트나 더 높았다(무응답 : 9.3%).

연령·지역·정파를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특검 도입 찬성 의견이 모두 높은 가운데, 찬성 의견은 19/20대(80.4%), 여성(71.4%), 부산/울산/경남(76.3%)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58.1% vs. 반대 31.4%)에서도 찬성 의견이 26.7%포인트 더 높았고, 박근혜 후보 투표층(찬성 59.1% vs. 반대 28.4%)에서도 특검 도입 찬성 의견이 30.7%포인트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NLL 포기 주장, 누구를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인가?
"우리나라(21.6%) vs. 북한(44.6%)"
다음으로 국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려 했다는 새누리당과 국정원 주장이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북한을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즉 북방한계선을 북한에 양보하려 했다는 새누리당과 국정원 주장이 우리나라와 북한 중 누구를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21.6%) vs. 북한(44.6%)`로, 북한을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23%포인트나 더 높았다(무응답 : 33.8%).

전 연령·지역 모두 북한을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더 높은 가운데 특히 60대(우리나라 21.8% vs. 북한 47.7%), 새누리당 지지층(우리나라 17.8% vs. 북한 60.8%), 박근혜 후보 투표층(우리나라 17.8% vs. 북한 55.2%)에서도 북한을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예정대로 해야(44.6%) vs. 시기 더 늦춰야(37.0%)"
박근혜정부가 한·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시기를 재연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정부가 2015년 12월로 예정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일정 연기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전 정부가 미국과 합의했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예정대로 환수해야(44.6%) vs. 환수 시기를 더 늦춰야(37.0%)`로, 예정대로 환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 범위를 벗어난 7.6%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8.5%).

연령대별로 40대 이하는 2015년 12월 예정대로 환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높았고, 50대 이상은 재연장 의견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예정대로 43.1% vs. 늦춰야 42.5%), 인천/경기(예정대로 46.7% vs. 늦춰야 32.9%), 호남(예정대로 59.1% vs. 늦춰야 26.4%), 부산/울산/경남(예정대로 42.3% vs. 늦춰야 39.8%), 강원/제주(예정대로 49.2% vs. 늦춰야 28.9%)는 예정대로 환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반면 충청(예정대로 38.0% vs. 늦춰야 41.8%)과 대구/경북(예정대로 35.0% vs. 늦춰야 42.1%)은 재연장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7월 30일(화) 오전 10시 19분부터 12시 16분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RDD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6월 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응답률 : 6.0%). 참고로 제18대 대선 투표자 수 비율을 적용할 경우 본 조사 응답자의 45.4%가 박근혜 후보, 43.8%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 사이트명(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