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부산] 덕천2-1구역 재건축 시공권 놓고 한화건설ㆍ금호산업 ‘격돌’
다음 달 9일 총회서 ‘결판’… 업계 “가격 경쟁력 앞선 한화건설이 유리”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5-12-18 11:02:40 · 공유일 : 2015-12-18 20:01:57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부산광역시 덕천2-1구역(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덕천2-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경수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같은 날 오후 4시 입찰을 마감했으며, 그 결과 한화건설과 금호산업 등 2개 사가 참여했다. 이에 조합은 다음 달 9일 총회를 열어 시공자 선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소식을 접한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한화건설이 제안한 사업 조건이 경쟁사에 비해 우위에 있어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본보가 입수한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 항목에서 한화건설은 407만원을 제시한 금호산업보다 20만원가량 저렴한 387만9000원을 제안했다. 게다가 금호산업이 제안한 3.3㎡당 공사비는 최근 대형 건설사들을 시공자로 선정한 인근 ▲A구역(재건축ㆍ414만원) ▲B구역(재개발ㆍ406만6000원) ▲C구역(재개발ㆍ402만원) 등과 비교해도 낮아 이 같은 업계의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한화건설과 인근 3개 구역의 3.3㎡당 공사비를 비교하면 그 차이는 ▲A구역 26만1000원 ▲B구역 18만7000원 ▲C구역 14만1000원에 달한다. 이를 총면적(2만6601평, 1평=3.3㎡)으로 따지면 한화건설이 시공권을 가져갈 경우 수십억 원(▲A구역 69억4000만원 ▲B구역 49억7000만원 ▲C구역 37억5000만원)의 이득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맞대결` 상대인 금호산업과는 3.3㎡당 19만1000원, 총면적 대비 50억8000만원 저렴한 것으로 분석돼 결정적이란 평이 나오고 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그러하듯, 사업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공사비가 더 저렴한 한화건설이 우세하다. 전반적인 분위기를 봤을 때도 사업 조건이 좋은 한화건설 쪽으로 조합원들의 마음이 기운 것 같다"고 귀띔했다.
반면 올해 정비사업 시공권 수주 성적에서 앞선 금호산업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도 있다. 금호산업은 지난 18일 기준 전국적으로 7개의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공사비를 저렴하게 제안, 사업 조건이 우세한 한화건설과 중견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쌓은 금호건설의 대결은 다음 달 총회에서 승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