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용 2차 개각`을 단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청와대 브리핑 등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와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행정자치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결행했다. 이는 지난 10월 1차 개각을 단행한지 2개월 만이다.
이에 따르면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 ▲사회부총리에는 이준식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주형환 현 기획재정부 1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 등이 각각 `낙점`됐다.
하지만 이번 개각은 철저히 내년 총선을 겨냥한 것이라는 게 정계의 공통된 평가다. 내년 4월 총선에 맞춘 공직자 사퇴 시한이 다음 달 14일까지인 데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점 등에 비춰 봤을 때 `총선용 개각`이란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쪽에서는 임기 2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뤄진 개각에 의구심을 가졌다. 경제 상황이 불안감을 넘어 위기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내정자들의 자질이 정확히 검증된바 없기 때문이다.
특히 총선 출마를 위해 스스로 국토교통부 장관에서 물러난 유일호 내정자가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기용된 사실도 미심쩍다는 의견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유 내정자는 현 한국 경제 상황에서 기존의 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더욱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 높다.
내정 직후 그는 "박근혜정부의 정책 기조가 일관돼 왔다고 생각한다. 일관된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경환 현 부총리의 이른바 `초이노믹스`를 계승하겠다는 발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유 내정자의 입장은 경제 전반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 불안하다는 등 벌써부터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번 개각과 더불어 공기업의 수장들이 총선 출마를 위해 줄줄이 사퇴하고 있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공기업 사장 역시 장관 지위와 마찬가지로 총선을 위한 `이력`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하면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용 2차 개각`을 단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청와대 브리핑 등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와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행정자치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결행했다. 이는 지난 10월 1차 개각을 단행한지 2개월 만이다.
이에 따르면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 ▲사회부총리에는 이준식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주형환 현 기획재정부 1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 등이 각각 `낙점`됐다.
하지만 이번 개각은 철저히 내년 총선을 겨냥한 것이라는 게 정계의 공통된 평가다. 내년 4월 총선에 맞춘 공직자 사퇴 시한이 다음 달 14일까지인 데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점 등에 비춰 봤을 때 `총선용 개각`이란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쪽에서는 임기 2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뤄진 개각에 의구심을 가졌다. 경제 상황이 불안감을 넘어 위기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내정자들의 자질이 정확히 검증된바 없기 때문이다.
특히 총선 출마를 위해 스스로 국토교통부 장관에서 물러난 유일호 내정자가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기용된 사실도 미심쩍다는 의견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유 내정자는 현 한국 경제 상황에서 기존의 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더욱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 높다.
내정 직후 그는 "박근혜정부의 정책 기조가 일관돼 왔다고 생각한다. 일관된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경환 현 부총리의 이른바 `초이노믹스`를 계승하겠다는 발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유 내정자의 입장은 경제 전반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 불안하다는 등 벌써부터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번 개각과 더불어 공기업의 수장들이 총선 출마를 위해 줄줄이 사퇴하고 있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공기업 사장 역시 장관 지위와 마찬가지로 총선을 위한 `이력`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하면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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