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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터넷ㆍ모바일 홈페이지 ‘마비’
최대 98% 할인된 항공권 수요자 몰린 탓… 누리꾼 “그림의 떡”
repoter : 김민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6-01-13 18:17:30 · 공유일 : 2016-01-13 20:01:59


[아유경제=김민 기자]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의 인터넷ㆍ모바일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특가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5시 55분 현재 제주항공 웹사이트의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이달 2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 기간에는 오는 6~11월 출발 항공권을 정규 운임 대비 최대 98%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다만 이는 편도 총액 기준이며, 무료 위탁 수하물이 없을 때만 적용된다.
하지만 제주행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 단돈 7000원에 구매 가능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제약`은 `이름뿐인 제약`으로 남게 됐다.
실제로 행사 시작 하루 전인 지난 12일부터 제주항공 신규 가입 회원은 12만명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아이폰에서는 무료 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폭주`가 예고된 상황에서 이날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가 마비되자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럴 줄 알았다"며 "노이즈 마케팅에 많은 사람들이 놀아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난해 1월 창립 10주년 행사 때 겪었던 `접속 대란`이 재현된 걸 보면 이번 행사의 혜택도 일부 `운 좋은` 사람들에게만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제주항공 인터넷 및 모바일 홈페이지는 오후 6시 15분 현재에도 접속이 불가능하다. 이 같은 사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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