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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정우 의원, 목동 재건축 미래 가늠할 두 번째 정책 토론회 주최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6-01-13 17:05:17 · 공유일 : 2016-01-14 20:01:44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지난해 뜨거운 관심이 표출됐던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2일 오후 2시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서울 양천갑)은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목동 아파트 재건축의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두 번째 정책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인 전재열 단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신규식 유아컨설턴트 대표, 안경환 씨티CM대표, 이제흥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도시본부장 등 재건축 전문가들이 모여 목동 아파트 재건축의 미래에 대해 1차 토론회 영상 상영과 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회의를 이어 나갔다.
발표는 `종상향(용도지역 변경) 제도의 이해와 서울시 사례(신규식)`, `재건축 프로세스 및 추정 분담금의 이해(안경환)`, `서울시 재건축 정비사업의 추이 및 고려 사항(이제흥)` 주제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식 유아컨설턴트 대표는 발표에서 "목동 아파트는 14개 단지로 총 2만6629가구다. 1ㆍ2ㆍ3ㆍ4ㆍ5ㆍ7ㆍ10ㆍ11ㆍ12단지는 130% 이하의 용적률로 나타나고 1ㆍ2ㆍ3ㆍ5단지는 세대수가 적어 주변 지역에 비해 5층 이하 저층 주거지가 많다"며 "목동 아파트는 주거지의 중심이며 상업지역과 맞닿아 있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1ㆍ2ㆍ3단지는 용왕산 주변에 인접해 있어 다른 단지에 비해 저층으로 구성돼 있다는 이유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이어 "현재의 입지 특성과 개발 밀도를 고려해 종 세분화해야 한다"며 "향후 재건축 시행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이나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 시 세분된 일반주거지역을 지역 여건 및 기반시설 추가 확보 여부 등을 검토해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신 대표는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함에 따라 기부채납 비율이 15%였다(현재 기준으로는 10%로 하향)"며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는 용도지역 변경 없이 재정비를 진행 중으로 목동 아파트 재건축과 비슷한 여건이다"고 밝혔다.
`재건축 프로세스 및 추정 분담금의 이해`에 대한 발표를 맡은 안경환 씨티CM대표는 "공사에 착수하기 전 단계까지 투입 비용은 80%의 효율성을 지니며 공사에 착수한 이후에는 효율성을 최대한 고려해도 20%에 불과하다"며 "그만큼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및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설립 시 올바른 리더십과 전문성을 지닌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이제흥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도시본부장은 "최근 서울시 정비사업의 추이를 살펴보면 도시경관 관리의 한계가 여전해 ▲비합리적 제도로 인한 일률적 아파트 ▲구릉지, 역사ㆍ문화, 수변 등 경관을 배려하지 않는 아파트 ▲담장으로 둘러싸여 주변 동네 길과 학교 등 도시 맥락과 단절된 아파트 등이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사전경관계획 수립 시 특별건축구역 지정 신청이 가능하다"며 "목동 아파트 재건축에 `특별건축구역` 지정이 이뤄진다면 주거 성능 확보 및 새로운 주거 공간 구현이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단기적 수익성이나 집값 상승에만 집중하기보다 주택 경기와 시장 상황을 예측해 가며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게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사업 기간을 단축시키고 안정적인 이익을 보장 받기 위해서는 적절한 용적률과 조합원 간 빠른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대해 안경환 씨티CM대표는 "양(세대수)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질에 중심을 두고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폐회에 앞서 토론회를 주최한 길정우 의원은 "성공적인 목동 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재건축 토론회 시리즈는 멈추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목동 아파트 재건축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1차 토론회의 좌석이 협소한 점을 고려해 주최 측이 보다 넓은 장소를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모든 좌석이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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