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시대의 스승`이 우리 곁을 떠났다. 정서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 그 공허함을 메워줄 수 있는 거목이 스러져서 슬프다. 일부 정치인들은 고인의 빈소를 찾아 `제자` 운운하며 `조문 정치` 행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부디 이번만큼은 보수다, 진보다 나뉘어 싸우지 말고 고인이 생전에 말씀하셨던 금과옥조들을 생각해 봤으면 한다. 18일 출판업계 등에 따르면 고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의 저서의 판매량이 10배 이상 급증했다. 그리움 때문이라 믿고 싶다. 우리도 하굣길 혹은 퇴근길, 가까운 서점에 들러 그분의 책을 한 권씩 사 보는 건 어떨까. 고인의 유작이 된 <담론>에서 그가 가장 아꼈다던 글귀처럼 언약(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날지 누가 알겠는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유경제=정훈 기자] `시대의 스승`이 우리 곁을 떠났다. 정서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 그 공허함을 메워줄 수 있는 거목이 스러져서 슬프다. 일부 정치인들은 고인의 빈소를 찾아 `제자` 운운하며 `조문 정치` 행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부디 이번만큼은 보수다, 진보다 나뉘어 싸우지 말고 고인이 생전에 말씀하셨던 금과옥조들을 생각해 봤으면 한다. 18일 출판업계 등에 따르면 고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의 저서의 판매량이 10배 이상 급증했다. 그리움 때문이라 믿고 싶다. 우리도 하굣길 혹은 퇴근길, 가까운 서점에 들러 그분의 책을 한 권씩 사 보는 건 어떨까. 고인의 유작이 된 <담론>에서 그가 가장 아꼈다던 글귀처럼 언약(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날지 누가 알겠는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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