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고 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이 지난 22일 탈당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창당한 당을 그의 비서실장이 떠난다. 민심에 맞서는 정치는 옳지도 않고 성공할 수도 없다.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고 우리 모두 승리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ㆍ단결하면 승리한다. 김대중 정신과 함께 하는 전국의 동지들을 위해 저부터 시작하겠다. 야권 통합에 의한 총선 승리,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되기 위해 혈혈단신 절해고도(絶海孤島ㆍ뭍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바다 가운데의 외로운 섬)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이 비판해 온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는 "저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저에게 좋은 제안도 많이 했다. 그러나 함께하자는 문 대표의 제안은 분열을 막을 명분이 없어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 그룹인 동교동계의 권노갑 상임 고문에 이어 박 의원까지 친노계와 결별 수순을 밟으면서 그간 당을 지탱해 오던 호남 세력의 마지막 한 축이 무너지게 됐다.
박 의원의 탈당으로 지난달 13일 당을 떠난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의원은 모두 18명이 됐고, 이에 따라 제1야당의 의석 수는 127석에서 109석으로 줄었다.
박 의원은 야권 내 특정 세력에 합류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제3지대`에 머물며 야권 통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그의 탈당이 `반 문재인` 정서가 여전히 강한 호남 민심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 의원과 함께 탈당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영록, 이윤석, 박혜자, 이개호 의원 등은 최근 문재인 대표의 사퇴 의사 표명 이후 당분간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잔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는 박 의원이 맡았던 국회 정보위원 자리에 추미애 의원을 보임했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고 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이 지난 22일 탈당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창당한 당을 그의 비서실장이 떠난다. 민심에 맞서는 정치는 옳지도 않고 성공할 수도 없다.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고 우리 모두 승리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ㆍ단결하면 승리한다. 김대중 정신과 함께 하는 전국의 동지들을 위해 저부터 시작하겠다. 야권 통합에 의한 총선 승리,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되기 위해 혈혈단신 절해고도(絶海孤島ㆍ뭍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바다 가운데의 외로운 섬)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이 비판해 온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는 "저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저에게 좋은 제안도 많이 했다. 그러나 함께하자는 문 대표의 제안은 분열을 막을 명분이 없어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 그룹인 동교동계의 권노갑 상임 고문에 이어 박 의원까지 친노계와 결별 수순을 밟으면서 그간 당을 지탱해 오던 호남 세력의 마지막 한 축이 무너지게 됐다.
박 의원의 탈당으로 지난달 13일 당을 떠난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의원은 모두 18명이 됐고, 이에 따라 제1야당의 의석 수는 127석에서 109석으로 줄었다.
박 의원은 야권 내 특정 세력에 합류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제3지대`에 머물며 야권 통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그의 탈당이 `반 문재인` 정서가 여전히 강한 호남 민심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 의원과 함께 탈당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영록, 이윤석, 박혜자, 이개호 의원 등은 최근 문재인 대표의 사퇴 의사 표명 이후 당분간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잔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는 박 의원이 맡았던 국회 정보위원 자리에 추미애 의원을 보임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