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통합 재건축은 세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사업성도 커지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조합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구성원 간 `분쟁`이라는 변수에 사업이 정체기를 맞기도 한다. 이런 위험을 잘 극복하고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으로 체제 전환을 마친 곳이 있어 눈길이 쏠린다.
주인공은 바로 서울 서초구 한신4지구다. 이곳은 신반포8ㆍ9ㆍ10ㆍ11ㆍ17차 등 5개 단지가 똘똘 뭉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조합 설립`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다시 한 번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본보는 지난 7일 한신4지구 재건축 조합 사무실을 찾아 김학규 조합장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인터뷰] 한신4지구 재건축 김학규 조합장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명품 아파트 짓는 데 최선 다할 것"
"재건축부담금 면제가 1차 목표… 2018년 이주 목표"
한신4지구는 2003년 11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을 받아 걸음마를 뗐다. 그러나 이후 10년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였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한 계기는 새로운 리더십이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이곳은 김학규호(號) 출범 후 사업 진행에 날개를 달았다. 그 결과 지난달 5일에는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어 이달 5일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김학규 조합장은 "오늘의 성과는 토지등소유자들의 하나 된 마음과 사업에 대한 강한 열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덕분에 소유자 간 단합이 더 잘 이뤄졌고, 이는 집행부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조합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다음은 김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한신4지구 재건축사업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우리 한신4지구 재건축사업은 2015년 4월 말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7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ㆍ설계자 선정, 8월 분담금 심의, 9월 중순부터 조합설립동의서 징구를 시작해 지난달 5일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 5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음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 건축심의 및 정비구역 변경 절차는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건축심의와 정비구역 변경 준비는 시작 단계에 있다. 설계자와 도시계획업체를 선정해 기본 자료 검토와 방향 설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정비계획은 `용적률 300%`와 `쾌적한 환경`에 초점을 맞춰 준비 중이며 건축계획 역시 조합원들의 니즈(needs)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희망 평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재 그 결과를 분석 중에 있다.
-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이 궁금하다/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합원을 비롯한 잠재적 수분양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명품 아파트를 건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합원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를 바탕으로 명품 아파트를 설계하고 건설해 나갈 것이다. 현재 최대 장애물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를 피해나가는 것도 큰 과제다. 2017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 재건축부담금 부과를 면제 받기 위해서라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선출된 임ㆍ대의원, 협력 업체와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사업을 바르게 추진하는 데에도 역점을 둘 것이다.
-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도가 있다면/
임대주택 의무 건설비율 완화, 임대주택 매입 가격 현실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폐지, 국공유지 사용료 면제, 기부채납 비율 완화 등 한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이들은 모두 개선이 시급한 과제다. 무작정 시장(市場)의 요구를 들어달라는 게 아니다. 제도 개선을 위해 일선 조합과 관련 단체, 관계 당국이 머리를 맞대고 대승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대화하고, 합의된 결과를 실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우선적으로 사업 추진 로드맵(Road map)을 수립해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올해만 해도 정비계획 변경과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가 목표다. 이어 2017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 2018년 이주,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삼고 있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합 설립과 함께 선출된 임ㆍ대의원 및 협력 업체는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모두의 꿈인 `살고 싶은 아파트`, `행복과 자부심을 주는 아파트`를 빠른 시일 안에 짓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조합원들께서는 내부 화합이야말로 `시간이 곧 돈`이라는 재건축사업의 기본 명제를 구현해 내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는 점을 아주 잘 이해하고 실천으로 옮겨주셨다. 이를 잊지 않고 우리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 조합원들께서는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조합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려 하면 따끔한 질책으로 이를 바로잡아주셨으면 한다.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통합 재건축은 세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사업성도 커지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조합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구성원 간 `분쟁`이라는 변수에 사업이 정체기를 맞기도 한다. 이런 위험을 잘 극복하고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으로 체제 전환을 마친 곳이 있어 눈길이 쏠린다.
주인공은 바로 서울 서초구 한신4지구다. 이곳은 신반포8ㆍ9ㆍ10ㆍ11ㆍ17차 등 5개 단지가 똘똘 뭉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조합 설립`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다시 한 번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본보는 지난 7일 한신4지구 재건축 조합 사무실을 찾아 김학규 조합장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인터뷰] 한신4지구 재건축 김학규 조합장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명품 아파트 짓는 데 최선 다할 것"
"재건축부담금 면제가 1차 목표… 2018년 이주 목표"
한신4지구는 2003년 11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을 받아 걸음마를 뗐다. 그러나 이후 10년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였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한 계기는 새로운 리더십이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이곳은 김학규호(號) 출범 후 사업 진행에 날개를 달았다. 그 결과 지난달 5일에는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어 이달 5일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김학규 조합장은 "오늘의 성과는 토지등소유자들의 하나 된 마음과 사업에 대한 강한 열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덕분에 소유자 간 단합이 더 잘 이뤄졌고, 이는 집행부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조합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다음은 김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한신4지구 재건축사업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우리 한신4지구 재건축사업은 2015년 4월 말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7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ㆍ설계자 선정, 8월 분담금 심의, 9월 중순부터 조합설립동의서 징구를 시작해 지난달 5일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 5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음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 건축심의 및 정비구역 변경 절차는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건축심의와 정비구역 변경 준비는 시작 단계에 있다. 설계자와 도시계획업체를 선정해 기본 자료 검토와 방향 설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정비계획은 `용적률 300%`와 `쾌적한 환경`에 초점을 맞춰 준비 중이며 건축계획 역시 조합원들의 니즈(needs)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희망 평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재 그 결과를 분석 중에 있다.
-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이 궁금하다/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합원을 비롯한 잠재적 수분양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명품 아파트를 건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합원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를 바탕으로 명품 아파트를 설계하고 건설해 나갈 것이다. 현재 최대 장애물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를 피해나가는 것도 큰 과제다. 2017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 재건축부담금 부과를 면제 받기 위해서라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선출된 임ㆍ대의원, 협력 업체와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사업을 바르게 추진하는 데에도 역점을 둘 것이다.
-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도가 있다면/
임대주택 의무 건설비율 완화, 임대주택 매입 가격 현실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폐지, 국공유지 사용료 면제, 기부채납 비율 완화 등 한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이들은 모두 개선이 시급한 과제다. 무작정 시장(市場)의 요구를 들어달라는 게 아니다. 제도 개선을 위해 일선 조합과 관련 단체, 관계 당국이 머리를 맞대고 대승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대화하고, 합의된 결과를 실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우선적으로 사업 추진 로드맵(Road map)을 수립해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올해만 해도 정비계획 변경과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가 목표다. 이어 2017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 2018년 이주,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삼고 있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합 설립과 함께 선출된 임ㆍ대의원 및 협력 업체는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모두의 꿈인 `살고 싶은 아파트`, `행복과 자부심을 주는 아파트`를 빠른 시일 안에 짓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조합원들께서는 내부 화합이야말로 `시간이 곧 돈`이라는 재건축사업의 기본 명제를 구현해 내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는 점을 아주 잘 이해하고 실천으로 옮겨주셨다. 이를 잊지 않고 우리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 조합원들께서는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조합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려 하면 따끔한 질책으로 이를 바로잡아주셨으면 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