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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공자 선정 가시권에 둔 방배경남 재건축, ‘제2도약’을 말하다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6-01-29 12:17:19 · 공유일 : 2016-01-29 20:02:16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탄력적인 사업 추진으로 주목을 받아 온 서울 서초구 방배경남 재건축사업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사업 파트너인 시공자 선정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사업시행계획 의결 마쳐… 최고 20층 아파트 752가구 건립
방배경남 재건축 사업시행인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달(2015년 12월) 29일 방배경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류승동ㆍ이하 조합)은 단지 인근 누리시아 웨딩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은 수립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불과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본격적인 총회 진행에 앞서 류승동 조합장은 "조합설립인가와 건축심의를 거치면서 쉴 틈 없이 달려왔다. 한 해의 끝자락에 개최된 오늘 총회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일치된 힘이 만들어 낸 결과이자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리다.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단합하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 조합장의 말대로 방배경남 조합원들은 총회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사업시행계획 수립 승인의 건`을 포함한 8개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기 때문이다.
특히 초미의 관심사였던 사업시행계획 수립 승인의 건은 전체 346표 중 322표(득표율 93.6%)를 얻었다.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감정평가 업무를 수행할 감정평가업자 선정에도 성공했다. 투표 결과 전체 346표 중 292표를 얻은 제일감정평가법인이 조합과 파트너십을 이루게 됐다.
조합은 이번 총회에서 의결이 이뤄진 사업시행계획을 조만간 서초구(청장)에 인가 신청할 계획이다. 의결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초구 방배로 21 일대 3만6759㎡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9.97%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0층 아파트 752가구(소형 39가구 포함)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터뷰] 방배경남 재건축 류승동 조합장
"오늘의 결실, 명품 조합원들 있어 가능… 2016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 목표로 `박차`"
"시공자 선정에 대비해 단지 가치ㆍ품격 제고에 역량 집중, 제안 약속 명문화에도 `초점`"



방배경남 재건축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예상하지 못한 상가 제척 등 난관을 잘 풀어냈고, 이와 별도로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준비를 병행해 지금의 결실을 이뤘다.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낸 `1등 공신`인 류승동 조합장은 그 공을 조합원들과 협력사들에게 돌리는 겸양의 미덕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업 진행에 있어서는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지난 총회 때 만난 류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사업시행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소감을 말해 달라/
2013년 11월 추진위원장으로 당선된 이후 오늘까지 단 한순간도 긴장을 늦춘 적이 없었다. 건축심의를 앞두고 상가 제척 등의 문제에 직면하면서 사업 일정이 최초 계획보다 늦어졌고, 이에 대한 일부의 우려도 있었지만 위기를 잘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게 돼 꿈만 같다. 총회에서 건의 및 지적이 여럿 있었지만 조합이 잘되라는 의미의 `채찍질`이라 여기며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성공적으로 총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 앞으로 어떤 원칙으로 조합을 이끌어 갈 계획인가/
조합장으로 당선될 때 조합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9차례에 걸친 소식지 발간과 홈페이지 운영 및 간담회 개최,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최선을 다해 왔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기에 우리 사업에 애정을 갖고 질책과 조언을 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해 가며 조합을 운영할 것이다.
-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대다수 재건축 단지가 각 조합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시공자 선정 과정 또는 그 이후 반목과 대립으로 허송세월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우리 조합은 이를 거울삼아 이 같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특히 입찰 전까지 많은 건설사들이 우리 단지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단지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데 내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입찰 후에는 건설사가 입찰 참가 시 행한 약속을 지키도록 이를 철저히 명문화하겠다.
- 향후 사업계획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2016년 중반 시공자를 선정한 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적용 유예기간이 끝나는 2017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또한 통상 시공 본계약 체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에 허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시공자가 입찰 당시 한 약속을 그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입지와 쾌적한 주거 환경 등을 자랑하는 우리 단지는 재건축을 진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에 이르렀다. 명품 아파트 건립은 명품 조합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방배경남이 명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균형감 있는 사고와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이 절실히 필요한 때인 만큼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궁금하거나 건의할 사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조합 사무실을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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