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진행 중인 주요 정당별 후보 경선에서 변화의 바람이 감지됐다. 비주류 후보들이 예상을 깨고 주류 후보들에 압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미 대선에 나설 각 당 후보를 뽑는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의 개표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께(현지 시간) 완료됐다. 그 결과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버니 샌더스 후보는 60.4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유력 대선 후보로 점쳐졌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37.95%)과 22.45%포인트(p)의 큰 격차로 압승을 거뒀다.
35.34%의 득표율을 얻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도 15.81%를 얻은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공화당 3위 경쟁에서는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과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결과 크루즈 의원이 11.68%로 3위를 차지했다. 부시 전 주지사는 11.02%로 4위, 루비오 의원은 10.57%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당원들만 참여하는 코커스(당원 대회)와는 달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다수의 일반 유권자가 참여해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고 있는 만큼 비주류 정치권 인사가 양당 모두 승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미국의 민주ㆍ공화 양당은 지난 1일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치열한 지역 경선을 펼칠 예정이다. 양당은 정당별 후보 토론회 등을 거친 뒤 오는 7월 전통에 따라 비집권당인 공화당이 먼저 전당대회를 통해 후보를 지명하면 민주당도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확정한다. 확정된 양측 후보는 이후 양보 없는 선거운동을 펼친 뒤 오는 11월 8일 최종 투표를 통해 승자를 가리게 된다. 신임 대통령의 공식 취임 날짜는 내년 1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진행 중인 주요 정당별 후보 경선에서 변화의 바람이 감지됐다. 비주류 후보들이 예상을 깨고 주류 후보들에 압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미 대선에 나설 각 당 후보를 뽑는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의 개표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께(현지 시간) 완료됐다. 그 결과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버니 샌더스 후보는 60.4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유력 대선 후보로 점쳐졌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37.95%)과 22.45%포인트(p)의 큰 격차로 압승을 거뒀다.
35.34%의 득표율을 얻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도 15.81%를 얻은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공화당 3위 경쟁에서는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과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결과 크루즈 의원이 11.68%로 3위를 차지했다. 부시 전 주지사는 11.02%로 4위, 루비오 의원은 10.57%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당원들만 참여하는 코커스(당원 대회)와는 달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다수의 일반 유권자가 참여해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고 있는 만큼 비주류 정치권 인사가 양당 모두 승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미국의 민주ㆍ공화 양당은 지난 1일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치열한 지역 경선을 펼칠 예정이다. 양당은 정당별 후보 토론회 등을 거친 뒤 오는 7월 전통에 따라 비집권당인 공화당이 먼저 전당대회를 통해 후보를 지명하면 민주당도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확정한다. 확정된 양측 후보는 이후 양보 없는 선거운동을 펼친 뒤 오는 11월 8일 최종 투표를 통해 승자를 가리게 된다. 신임 대통령의 공식 취임 날짜는 내년 1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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