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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임대료ㆍ직주근접 갖춘 ‘행복주택’ 이용해 보세요~
국토부, 전국 12개 시ㆍ도서 49곳 1만8000호 우선 선발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6-03-02 11:07:29 · 공유일 : 2016-03-02 20:01:48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ㆍ이하 국토부)는 지난해 말 `행복주택 지자체 및 지방공사 공모`를 진행한 결과 1만8000호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한 집이다.
이번 공모에는 12개 시ㆍ도가 총 67곳 2만호를 제안했고, 수요 등 입지 타당성, 개발 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49곳(1만8000호)을 선정했다. 나머지 18곳(2000호)은 수요, 토지 사용권 등을 추가 검토 후 선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49곳 중 43곳(1만6000호)은 서울, 부산, 경기 등 지자체ㆍ지방공사가 직접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 이목을 끌고 있다.
김근용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행복주택사업 초기에는 참여하는 지자체가 없었으나 2014년(5000호), 지난해(9000호), 올 상반기(1만6000여 호) 등으로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다는 취지와 젊은 층 유입으로 인한 지역의 활력 증진 요구가 결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지자체별 선정 사업으로 우선 서울시는 서초ㆍ용산ㆍ양천 등 15개 자치구에 직주근접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26개 사업(1만1500호)을 제안했고 사업은 SH공사가 시행한다. 시의 요청으로 구체적인 사업 지구 명단은 사업계획이 구체화하는 사업 승인 단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시에는 2개 사업 1500호를 추진하며 이를 모두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500호 규모의 중동지구는 현재의 공영 주차장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며 도시계획시설(공영 주차장)과 행복주택 복합 개발의 대표 모델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광교 신도시 내 경기도시공사 토지 등 9개 사업(3000호)이 선정됐다. 시행은 경기도시공사, 성남시 등이 맡는다.
제주도는 용담1동 도유지 등 5개 사업(300호)을 제주개발공사 등이 시행한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연말 이후 지자체 협의, 제21차 `민관합동입지선정협의회`를 거쳐 신규로 확정된 행복주택 대상지도 있다.
구체적으로 ▲과천지식2{지식정보타운 내 신설역(2020년 개통 예정)과 인접한 부지에 행복주택 837호 건설} ▲대구읍내{칠곡택지지구 중심상업지역 내 칠곡운암역(3호선)과 인접한 국유지에 400호 건설} ▲제주혁신(교육ㆍ연수 중심으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제주혁신도시 내 서귀포시청 제2청사와 인접한 곳에 200호 건설) ▲화성향남2{100호, 향남역 인근(2020년 개통 예정)} ▲고양향동(500호, 수색역 인근) ▲의정부고산(500호, 탑석역 인근) ▲대구도남(600호, 칠곡경대병원역 인근) ▲광주본촌(80호, 광주첨단과학산단 인근) 등 총 8곳(3217호)이다.
이로써 행복주택 대상지는 2015년까지 확정된 8만8000호(153곳)에서 11만호(210곳)로 확대됐으며, 지자체ㆍ지방공사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대상지도 1만4000호(47곳)에서 3만호(90곳)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행복주택에 대한 지자체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 17개 시ㆍ도를 대상으로 `행복주택 로드쇼`를 진행한다. 오는 24일 부산, 25일 제주 등을 거쳐 올해 4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 상반기 중 `지자체ㆍ지방공사 대상 2차 공모`를 시행해 내년(2017년) 사업 지구로 1만여 호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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