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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병원, 무릎과 어깨, 허리디스크 적정진료 캠페인 나서
repoter : 채범석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06 20:45:45 · 공유일 : 2014-06-10 10:15:14


주석병원, 무릎과 어깨, 허리디스크 적정진료 캠페인 나서


- 수원시에 대한민국 적정진료의 바로미터 병원을 완성할 것


[아유경제=채범석기자]수원시에 위치한 척추·관절 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주석병원이 최근 들어 붉어지고 있는 척추·관절 분야 의료계의 과잉진료 논란을 해소하고 수원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적정진료의 바로미터를 완성하겠다고 나섰다.

병원은 장안구청, (사)한국노년복지연합 등 의료협력을 강화하여 의료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 프로그램" 실천하는 등 반값 수준으로 인공관절 수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나눔 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혀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과 병원간의 과열 경쟁으로 야기 될 수 있는 과잉진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주석병원 유주석 원장은 "실제로 고가의 MRI 검사의 경우 정형외과 환자 중 실제 필요한 경우는 10~20% 미만이며, 검사비 역시 5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MRI 검사 비용의 1/20 수준인 X-ray 검사만으로도 영상의학과 전문의, 외과 주치의, 가정의학과 등의 협진을 통해 검사 및 치료방법을 모색하면 80% 이상 진단이 가능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일 수 있고 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CT나 MRI검사는 흔히 알고 있는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보존적 요법 진행해도 만성통증이 계속되거나 긴급 수술이 필요할 때 검사하는 게 원칙이다.

급성요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80% 이상은 보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도 정형외과적 상식이다. 척추질환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인구 증가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하더라도 1999년(약 1만 5천 건)에서 2009년(10만 건 이상) 사이에 6배 이상 증가한 것은 통계적으로 과잉진료 논란을 피하긴 어렵다.

최근 들어 몇몇 병원들은 10개~20개의 네트워크 병·의원으로 확장해 대한민국을 하나의 병원 브랜드 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구도는 소비자(환자) 입장에서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의료 서비스는 상품이 아니다. 따라서 적정 수준의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후죽순으로 병원이 생겨난다면 과잉진료가 발생할 여지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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