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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북한 사이버테러 대비에 팔 걷어붙여
지난 10일 ‘北 사이버테러 대비 금융권 대응현황 점검회의’ 개최
repoter : 노우창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6-03-11 11:19:16 · 공유일 : 2016-03-11 13:03:37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로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금융권대응현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일 개최된 `국가사이버안전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로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 사이버테러 위험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금융권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의 사이버테러 관련 동향 및 금융권 전반의 대응현황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브리핑에 이어 금융보안원(금융 통합보안관제), 금융결제원(금융공동망), 한국거래소(증권전산망), 신한은행 및 하나은행 등이 각 기관별 사이버테러 대응 현황을 보고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북한의 제4차 핵 실험 이후 선제적으로 금융권 위기경보를 격상했으며, 이에 따라 금융권은 금융보안원을 중심으로 관제요원 증원, 위협정보 실시간 공유, 전산시스템에 대한 일일점검 강화 등 사이버테러 위험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은 16개 은행 금융전산시스템에 대한 보안관리 실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및 주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금융보안원은 "최근 보안업체 해킹 사고 이후 금융회사에 대한 사이버테러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사례는 없다"고 보고했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금융권 사이버 보안은 사고 발생시 피해 대상과 피해 규모가 여타 분야에 비해 월등히 크다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높다"며, "보안업체 해킹 등 최근 발생한 신규 보안위협에 대비한 자체 점검에 만전을 다하고 금융보안원을 중심으로 사이버테러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 및 침해위험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대응체계를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 상황의 엄중함과 금융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금융회사의 책임 있는 사유로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표이사 문책 등 엄격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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