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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사과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6-02-24 12:13:35 · 공유일 : 2016-03-11 16:41:10


사랑사과 
이영지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간刊

  사랑사과를 들고 저는 경상도 영주시, 부석의 시메 산골 사과밭에서 자랐습니다. 사과 밭 안에 지어진 집에서 지낸 나날들이 시의 원 뿌리가 됩니다. 봄꽃이 피자마자 달리는 사과 꽃에서 아주 작디작은 사과 알이 자라기 시작하면 오롱조롱 달린 사과를 솎아내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이제 세월이 지나 저에게서 그 분에게서 솎아내어진 나는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보아도 아직도 저에겐 솎아내야 하는 사과할 일이 많습니다. 바로 사랑사과입니다. 좀 더 대상에게 잘 사랑해 주지 못함을 사과하는 일입니다. 사랑을 실천하지 못할 때마다 마음은 늘 무겁습니다. 그래서 이 시집은 좀 더 사랑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의 너울입니다.
  사랑사과가 잘 익을 수 있도록 햇볕이 더 나와 빨갛게 익을 수 있도록 사랑사과를 펴 보입니다. 감사하며 이 책을 냅니다.
이영지,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열두 오리
열두 오리 
33송이 꽃이 걸어와 
요 나요  
믿음대로 사셔요 
시냇가 12 오리 
사과 꼭지 접는다
사랑사과 
오병이어 

제2부 엄마들
엄마들 
햇빛비 
사랑하오 
요기요 요기 
사과 집 딸은 나다 
꿈을 문 요사이 
뜨거운 가슴이 돋으실 거에요 
행복함에 든 사랑 받으세요 
베드로입니다 
눈에 물을 가져요 
사랑 돋이 
봉이 김선달 
아 좋다 
예뻐 
누구시오니까 
나는 네 아비다 에비다 

제3부 옥합을 열겠습니다
옥합을 열겠습니다 
머리로 숨을 쉬려마 
어머니 
사랑타 
사람을 만들자 
내 사랑이 내게 오기까지 
겨우우 사흘인데도 
바람이 삐뚤삐뚤 걸어와 
서러운 서른여덟 해 
꽃 사과 
사랑치기 
점점사랑 
꽃구름에 넣어둔 진리 
나는 양의 문이라 
갑니다 
알몸부부 
눈물 꽃 관 
사랑바보 
바벨탑의 환상 
노오란 씨방 
하늘사다리 
둘이는 지금 같이 섰어요 
선물을 받아주시네요 
아주 작아지며 
매화꽃 깊이에는 
빠른 속도 
이때쯤이면 
빨간 12월이 하얀 꽃 밤이네요 
사랑바보의 초청 
다리를 절며절며  

제4부 길 떠나는 부부
길 떠나는 부부 
처음엔 하얗다가 
녜 녜에 말씀만 하오소서 
이름도 없는 아내 
난 당신 가슴이에요 
꽃이 기차를 타길 잘했어 
아버지 나무 
아비의 콧수염 
12 광주리 
그리움의 그림자 
햇빛 봄 몸 
한여름 메르스 
풋사과 
저어 저 
입을 열었습니다 
이왕 사과 
옥색나비 
순이와 딱 
꽃신 신고 
가까이 와 
웃음 
알몸 
웃기 
아이들이 옥상에서 
골덴 사과 
꽃 사과야 
그러능께 
사랑해 미안해 
우리 선생님 
바라봐 
누구나 오셔요 
날 두고 가시는 님은 
40일 기도 후 
국광사과 
가을사과 고향 
사과와 떫은 감의 
어머니 
나무 
장미의 섬 
시의 꼬리 
버스정류장의 코스모스 
길이라 했습니다 
노란 장미와 빨간 장미를 안고 
복숭아 꽃 한 송이 
물위에 수채화 

기독교 시학 | 사과의 시학 

[2015.03.01 발행. 17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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