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경기 성남시 무지개마을주공4단지 리모델링사업에 새 장(章)이 열리고 있다. 시공자 선정에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무지개마을주공4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2월) 29일 시공자 및 공동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착수했다. 공고에 따라 조합이 이달 8일 실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는 8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조합은 다음 달(4월) 11일 오후 3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박기석 조합장은 "우리 단지는 기본적으로 내세울 강점은 많지만 주변의 다른 리모델링 시범 단지와 달리 사업에 뒤늦게 뛰어든 만큼 이를 만회하기 위한 우리만의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면서 "그 전략은 공동시행자를 보다 빠르게 선정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무지개마을주공4단지 박기석 조합장
"든든한 `우군`으로서의 시공자 원해… 우수 건설사 선점에 `초점`"
"내력벽 철거 허용에도 `촉각`… 구성원 모두가 마음 합쳐야 성공"
무지개마을주공4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교통 및 학군, 기반시설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곳에 위치해 있으며, 적정 규모의 평형(3개 평형) 유지와 별동 및 3개 층의 수직증축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박기석 조합장은 "지난해 3월 조합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 만에 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제1기 집행부 구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최근엔 시공자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사업 성공`을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리모델링사업은 `내부 시설만 바꾸는 것`이란 편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 우리 사업이 이 같은 편견을 깨는 `효시(맨 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최대 현안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 내력벽과 관련한 「주택법」 시행령ㆍ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의 기술 기준이 걸림돌이다. 현재 국토부에서 개정안 입법예고에 착수한 상태로 오는 16일까지 예고가 진행된 이후 공청회를 거쳐 최종 개정안을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직증축 및 일반분양 허용 등으로 모처럼 공공주택 리모델링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 내력벽과 관련해 또다시 제동이 걸리면 리모델링사업 자체가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이 문제가 우리 조합의 최대 관심사이자 현안이다. 내력벽 일부 철거만으로는 사업 진행 시 다양한 구조가 나오기 힘들다. 옛날 방식의 리모델링처럼 기존 구조에서 내부 시설만 바꾸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시대가 바뀌었고, 그에 따라 기술도 소비자들의 취향이나 선호도도 변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그에 걸맞은 제도적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
- 시공자 선정에 있어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은/
`시공자가 우리 단지와 갑을 관계가 아닌 파트너로서 우리들의 자산 가치를 높여 줄 수 있느냐`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다. 이에 따라 최대 관건은 조합원들의 분담금과 직결되는 `공사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익만을 추구하는 시공자가 아닌 파트너로서 우리 단지의 문제점을 잘 파악해 해결책을 함께 찾는 든든한 `우군`이자 `짝꿍`과 같은 동반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 공동시행자 선정에 나서게 된 배경은/
일반분양분의 분양가 책정 및 미분양 리스크를 시공자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자`는 취지이다. 일반분양의 대부분이 별동 증축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 조합은 기존 563가구에서 84가구를 더한 6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84가구는 일반분양분이다. 지난해에 비해 열기가 식은 올해 분양시장의 분위기도 고려했다.
- 사업을 현재까지 잘 이끌어 올 수 있었던 비결과 원동력은/
주변 타 단지들에 비해 리모델링사업의 시작은 늦었지만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열망`과 `의지`가 무엇보다 크기 때문에 비교적 순탄하게 오늘에 이르게 됐다. 2014년 4월 ▲정자동 느티마을3ㆍ4단지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 ▲야탑동 매화마을1단지와 함께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공 지원 시범 단지에 지정된 뒤 지난해 3월 준비위원회 구성까지 이뤄졌다. 이후 6개월 만에 조합을 결성했고,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지금 시공자 선정 단계에 도달했다. 이 모든 것은 조합을 믿고 따라 준 조합 임원들과 조합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주택법」 시행령ㆍ시행규칙 개정이 조합이 계획했던 방향대로 이뤄지면 우리 단지 리모델링사업은 엄청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께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시공자 선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5~6월 중 안전진단 결과에 맞춰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후 건축심의 및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도 세워 놓았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가치는/
두 가지가 있다. 우선 첫째로 리모델링사업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조합원들의 재산 가치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우리 단지를 `누구나 선호하는 단지`로 만드는 것이다. 둘째는 `청렴`이다. 사업을 이끌어 가는 조합 집행부의 투명한 운영으로 조합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나가는 것에 사업의 승패가 달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조합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많은 절차들이 남아 있는데 중간 중간에 다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조합과 조합원 간 상호 소통으로 그 문제를 헤쳐 나갈 것이다. 사업은 소수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합쳐야 성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합의 장(長)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있는 만큼 조합을 운영함에 있어서 한 치의 오차나 결점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무지개마을에서 가장 가치 있고 살기 좋은 아파트단지를 만들고자 하오니 조합원들께서는 근거 없는 소문과 정보로 오해가 없도록 조합과 소통하는 데 주저 없이 나서 주시고,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우리 사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적극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경기 성남시 무지개마을주공4단지 리모델링사업에 새 장(章)이 열리고 있다. 시공자 선정에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무지개마을주공4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2월) 29일 시공자 및 공동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착수했다. 공고에 따라 조합이 이달 8일 실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는 8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조합은 다음 달(4월) 11일 오후 3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박기석 조합장은 "우리 단지는 기본적으로 내세울 강점은 많지만 주변의 다른 리모델링 시범 단지와 달리 사업에 뒤늦게 뛰어든 만큼 이를 만회하기 위한 우리만의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면서 "그 전략은 공동시행자를 보다 빠르게 선정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무지개마을주공4단지 박기석 조합장
"든든한 `우군`으로서의 시공자 원해… 우수 건설사 선점에 `초점`"
"내력벽 철거 허용에도 `촉각`… 구성원 모두가 마음 합쳐야 성공"
무지개마을주공4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교통 및 학군, 기반시설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곳에 위치해 있으며, 적정 규모의 평형(3개 평형) 유지와 별동 및 3개 층의 수직증축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박기석 조합장은 "지난해 3월 조합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 만에 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제1기 집행부 구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최근엔 시공자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사업 성공`을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리모델링사업은 `내부 시설만 바꾸는 것`이란 편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 우리 사업이 이 같은 편견을 깨는 `효시(맨 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최대 현안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 내력벽과 관련한 「주택법」 시행령ㆍ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의 기술 기준이 걸림돌이다. 현재 국토부에서 개정안 입법예고에 착수한 상태로 오는 16일까지 예고가 진행된 이후 공청회를 거쳐 최종 개정안을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직증축 및 일반분양 허용 등으로 모처럼 공공주택 리모델링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 내력벽과 관련해 또다시 제동이 걸리면 리모델링사업 자체가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이 문제가 우리 조합의 최대 관심사이자 현안이다. 내력벽 일부 철거만으로는 사업 진행 시 다양한 구조가 나오기 힘들다. 옛날 방식의 리모델링처럼 기존 구조에서 내부 시설만 바꾸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시대가 바뀌었고, 그에 따라 기술도 소비자들의 취향이나 선호도도 변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그에 걸맞은 제도적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
- 시공자 선정에 있어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은/
`시공자가 우리 단지와 갑을 관계가 아닌 파트너로서 우리들의 자산 가치를 높여 줄 수 있느냐`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다. 이에 따라 최대 관건은 조합원들의 분담금과 직결되는 `공사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익만을 추구하는 시공자가 아닌 파트너로서 우리 단지의 문제점을 잘 파악해 해결책을 함께 찾는 든든한 `우군`이자 `짝꿍`과 같은 동반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 공동시행자 선정에 나서게 된 배경은/
일반분양분의 분양가 책정 및 미분양 리스크를 시공자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자`는 취지이다. 일반분양의 대부분이 별동 증축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 조합은 기존 563가구에서 84가구를 더한 6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84가구는 일반분양분이다. 지난해에 비해 열기가 식은 올해 분양시장의 분위기도 고려했다.
- 사업을 현재까지 잘 이끌어 올 수 있었던 비결과 원동력은/
주변 타 단지들에 비해 리모델링사업의 시작은 늦었지만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열망`과 `의지`가 무엇보다 크기 때문에 비교적 순탄하게 오늘에 이르게 됐다. 2014년 4월 ▲정자동 느티마을3ㆍ4단지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 ▲야탑동 매화마을1단지와 함께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공 지원 시범 단지에 지정된 뒤 지난해 3월 준비위원회 구성까지 이뤄졌다. 이후 6개월 만에 조합을 결성했고,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지금 시공자 선정 단계에 도달했다. 이 모든 것은 조합을 믿고 따라 준 조합 임원들과 조합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주택법」 시행령ㆍ시행규칙 개정이 조합이 계획했던 방향대로 이뤄지면 우리 단지 리모델링사업은 엄청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께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시공자 선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5~6월 중 안전진단 결과에 맞춰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후 건축심의 및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도 세워 놓았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가치는/
두 가지가 있다. 우선 첫째로 리모델링사업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조합원들의 재산 가치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우리 단지를 `누구나 선호하는 단지`로 만드는 것이다. 둘째는 `청렴`이다. 사업을 이끌어 가는 조합 집행부의 투명한 운영으로 조합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나가는 것에 사업의 승패가 달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조합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많은 절차들이 남아 있는데 중간 중간에 다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조합과 조합원 간 상호 소통으로 그 문제를 헤쳐 나갈 것이다. 사업은 소수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합쳐야 성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합의 장(長)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있는 만큼 조합을 운영함에 있어서 한 치의 오차나 결점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무지개마을에서 가장 가치 있고 살기 좋은 아파트단지를 만들고자 하오니 조합원들께서는 근거 없는 소문과 정보로 오해가 없도록 조합과 소통하는 데 주저 없이 나서 주시고,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우리 사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적극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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