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주택 매매시장이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지난 2월 거래량은 최근 5년 평균보다도 적어 부동산업계 한쪽에서는 시장에 `경고등`이 켜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ㆍ이하 국토부)는 지난 13일 2016년 2월 주택 매매 거래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926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9%나 급감했다. 전월(1월)보다는 5.0% 줄었고, 최근 5년 평균(6만8000건)에 비해서는 12.2%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수도권은 전년 동월 대비 25.1%, 지방은 24.6% 감소했으며, 1~2월 누계 기준으로도 수도권은 19.5%, 지방은 2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는 34.0%, 연립ㆍ다세대주택은 1.4% 감소했으나 단독ㆍ다가구주택은 2.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월 누계 기준으로는 아파트는 32.4% 감소했으나, 연립ㆍ다세대주택과 단독ㆍ다가구주택은 각각 0.4%, 4.0% 소폭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특히 7ㆍ22대책의 후속 조치로 원리금 동시 상환을 골자로 하는 `주택 담보대출 규제 방안`이 지난 2월부터 시행된 게 이 같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말까지는 정부의 바람대로 주택 거래량과 가격이 일시적으로 올랐지만 대내외적 위험 요소로 인해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전문가는 특히 "지난 1월의 경우 2015년 1월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어떠한 결과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시점과 비교 대상 시점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서 그 값이 실제보다 왜곡돼 나타나는 현상. 호황기를 기준으로 현재의 경제 상황과 비교하면 경제지표는 실제보다 위축돼 나타나고, 불황기의 경제 상황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나타난다)가 작용한 측면이 있지만 2월은 이 같은 효과로 설명되지 않는다"면서 "무엇보다 `5년 평균` 밑으로 거래량이 떨어진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계절적 비수기와 대출 규제가 겹쳐 나타난 결과라고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주택 매매시장이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지난 2월 거래량은 최근 5년 평균보다도 적어 부동산업계 한쪽에서는 시장에 `경고등`이 켜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ㆍ이하 국토부)는 지난 13일 2016년 2월 주택 매매 거래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926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9%나 급감했다. 전월(1월)보다는 5.0% 줄었고, 최근 5년 평균(6만8000건)에 비해서는 12.2%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수도권은 전년 동월 대비 25.1%, 지방은 24.6% 감소했으며, 1~2월 누계 기준으로도 수도권은 19.5%, 지방은 2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는 34.0%, 연립ㆍ다세대주택은 1.4% 감소했으나 단독ㆍ다가구주택은 2.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월 누계 기준으로는 아파트는 32.4% 감소했으나, 연립ㆍ다세대주택과 단독ㆍ다가구주택은 각각 0.4%, 4.0% 소폭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특히 7ㆍ22대책의 후속 조치로 원리금 동시 상환을 골자로 하는 `주택 담보대출 규제 방안`이 지난 2월부터 시행된 게 이 같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말까지는 정부의 바람대로 주택 거래량과 가격이 일시적으로 올랐지만 대내외적 위험 요소로 인해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전문가는 특히 "지난 1월의 경우 2015년 1월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어떠한 결과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시점과 비교 대상 시점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서 그 값이 실제보다 왜곡돼 나타나는 현상. 호황기를 기준으로 현재의 경제 상황과 비교하면 경제지표는 실제보다 위축돼 나타나고, 불황기의 경제 상황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나타난다)가 작용한 측면이 있지만 2월은 이 같은 효과로 설명되지 않는다"면서 "무엇보다 `5년 평균` 밑으로 거래량이 떨어진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계절적 비수기와 대출 규제가 겹쳐 나타난 결과라고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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