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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만 가는 전월세… 2월 거래량, 1월보다 33.4% 증가
수도권ㆍ지방, 아파트ㆍ비아파트 모두 늘어… 아파트 10채 중 4채 ‘월세’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6-03-15 11:25:26 · 공유일 : 2016-03-15 20:01:58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전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ㆍ이하 국토부)는 지난달(2월) 전월세 거래량이 14만34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고, 전월(1월ㆍ10만5199건) 대비 33.4% 증가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2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 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2%로, 전년 동월(42.2%) 대비 4.0%포인트 증가했고, 전월(46.6%) 대비로는 0.4%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만7936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고, 지방은 5만241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0% 급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전월 대비 33.7% 증가), 비(非)아파트는 12.5% 증가(전월 대비 33.2%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전월 대비 34.6% 증가), 월세는 전년 동월 대비 19.9% 늘어났다(전월 대비 32.1% 증가).
특히 1~2월 누계 기준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39.7%로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 증가했으며, 비아파트는 52.2%로 같은 기간 2.2%포인트 증가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달 갑작스레 임대차 거래 비중이 높아진 것은 그달 `주택 담보대출 규제 방안`이 시행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며 "대출 규제로 매매 거래에 관망세를 보이던 수요자들이 임대차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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