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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셀프 공천’에 당 안팎 비난 거세져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6-03-21 10:57:59 · 공유일 : 2016-03-21 20:01:56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비례대표 2번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이른바 `셀프 공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은 총 43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비례대표 1번은 박경미 홍익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김종인 대표는 2번에, 최운열 서강대 교수는 6번에 이름을 올렸다. 송옥주 당 정책실장은 13번에 배정됐다. 김 대표가 자신에게 부여된 3장의 비례대표 추천권을 스스로에게 사용한 셈이다.
무엇보다 더민주의 비례대표 2번이 당선 안정권임을 고려할 때, 김 대표는 비례대표로만 5차례 당선되는 진기록을 갖게 된다.
이 같은 김 대표의 `셀프 공천`을 두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럴 줄(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을 받을 줄) 알았다"며 "비례대표 취지에 어긋난다"고 김 대표를 비난했다.
당내에서도 김 대표가 자신을 최우선 번호에 배정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김광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김종인 대표의 셀프 전략 공천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며 "어떻게 자신을 2번으로 공천할 수가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 대표는 21일 열린 더민주 비대위 회의에 불참했다. 김 대표는 비대위원들에게 "머리를 좀 식히겠다"며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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