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4ㆍ13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탈당하면서 새누리당 원내 과반 의석이 무너졌다. 2008년 제18대 총선 이후 8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지난 22일까지 새누리당은 제19대 국회 재적 의원 292석 가운데 151석(51.7%)을 차지했으나 23일 윤상현(인천 남구을), 유승민(대구 동구을), 이재오(서울 은평을), 주호영(대구 수성을), 류성걸(대구 동구갑) 등이 연이어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146석으로 쪼그라들었다.
친박계의 `컷오프(공천 배제)` 희생양이 된 비박계 의원들의 추가 탈당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승민 의원의 탈당으로 이른바 `친유승민계` 김희국 의원의 추가 탈당도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잃음에 따라 제19대 국회 회기 내 주요 법안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앞서 공천이 본격화하기 전 새누리당 의석수는 157석으로,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만 되면 단독 처리가 가능한 상태였다. `과반 의석`은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 과정에서도 야당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카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여당의 과반 의석이 무너지고 오늘(24일)부터 제20대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돼 정국이 선거 국면으로 급격히 진입함에 따라 사상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19대 국회는 사실상 `식물 국회`로 전락하게 됐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유승민 의원의 자진 탈당을 압박하며 공천 심사를 치일피일 미룬 데 대한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 새누리당 텃밭인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에서 친박계 예비 후보들이 경선에서 연이어 패하면서 총 122석이 걸린 수도권 전선에는 이미 `빨간불`이 켜졌다.
한 친박계 관계자는 "유승민 의원의 공천 심사를 미루면서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다. 총선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유승민 고사 작전`은 친박계에 자충수가 될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4ㆍ13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탈당하면서 새누리당 원내 과반 의석이 무너졌다. 2008년 제18대 총선 이후 8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지난 22일까지 새누리당은 제19대 국회 재적 의원 292석 가운데 151석(51.7%)을 차지했으나 23일 윤상현(인천 남구을), 유승민(대구 동구을), 이재오(서울 은평을), 주호영(대구 수성을), 류성걸(대구 동구갑) 등이 연이어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146석으로 쪼그라들었다.
친박계의 `컷오프(공천 배제)` 희생양이 된 비박계 의원들의 추가 탈당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승민 의원의 탈당으로 이른바 `친유승민계` 김희국 의원의 추가 탈당도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잃음에 따라 제19대 국회 회기 내 주요 법안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앞서 공천이 본격화하기 전 새누리당 의석수는 157석으로,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만 되면 단독 처리가 가능한 상태였다. `과반 의석`은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 과정에서도 야당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카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여당의 과반 의석이 무너지고 오늘(24일)부터 제20대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돼 정국이 선거 국면으로 급격히 진입함에 따라 사상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19대 국회는 사실상 `식물 국회`로 전락하게 됐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유승민 의원의 자진 탈당을 압박하며 공천 심사를 치일피일 미룬 데 대한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 새누리당 텃밭인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에서 친박계 예비 후보들이 경선에서 연이어 패하면서 총 122석이 걸린 수도권 전선에는 이미 `빨간불`이 켜졌다.
한 친박계 관계자는 "유승민 의원의 공천 심사를 미루면서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다. 총선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유승민 고사 작전`은 친박계에 자충수가 될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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