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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멈췄던 용산 개발 다시 ‘꿈틀’
서울시, 국제빌딩주변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정상화 추진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6-03-25 11:48:35 · 공유일 : 2016-03-25 20:02:03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서울시는 2009년 1월 용산 사고 발생 이후 약 8년여 동안 표류 중인 국제빌딩주변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용산4구역)이 공공지원을 통해 정상화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용산 사고 발생 이후 기존 시공자 계약 해지(2011년 8월)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조합원 이주비 부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 시에 사업 정상화를 요구하면서 공공지원이 추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행정 전문가인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파견 및 서울시, 용산구, 조합,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활성화 협의체 운영(16회)을 통해 조합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2015년 5월)되면서 사업 추진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2015년 12월 효성을 새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아울러 총괄 건축가 지휘하에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5만3066㎡ 면적에 문화 공원 조성, 지상 43층 규모의 주상복합 4개동, 업무시설 1개동을 건립하는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고 조합과 협의를 통해 계획안을 마련했다.
기본 구상안의 방향은 용산이 지닌 역사적ㆍ입지적 가치 회복을 중점으로 해 역사를 찾아 도시 문맥을 잇는 계획과 도시경관 등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쪽으로 정해졌다.
특히 대규모 공원과 건물이 조화롭게 배치된 미국 뉴욕의 베터리 파크, 독일 베를린의 포츠다머 플라츠와 같은 콘셉트라고 시는 전했다.
용산역에서부터 용산국가공원, 중앙박물관까지 연결되는 약 1.4km의 공원 종합 계획을 수립헤 광화문ㆍ서울광장을 합한 면적(3.2만㎡)보다 넓은 공원(4만㎡)을 조성해 공공에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상 1층은 연도형 상업 가로를 조성해 문화 공원과 연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 내부를 개방하는 배치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기본 구상안은 다음 달(4월) 개최 예정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용산4구역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최고의 명품 단지로 조성돼 용산 지역 일대 문화ㆍ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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