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기 안양시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사업의 거침없는 행보가 업계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9월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승인을 받은 비산초교주변지구는 이후 불과 6개월여 만에 조합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본보는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 추진위를 찾아 조합장 선거에 단독 출마하는 오택구 추진위원장과 함께 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눠 봤다.
[인터뷰] 비산초교주변지구 오택구 추진위원장
추진위 승인 반년 만에 조합 창립총회… 업계 "지구가 나르샤"
"분담금을 줄이는 게 궁극적 목표… 오는 7~8월 시공자 선정"
<용비어천가> 제1장에는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 제목의 한 구절이 등장한다. `해동 육룡이 나르샤 일마다 천복이시니`가 그것이다. 업계는 이 글귀를 빌려 최근 비산초교주변지구의 분위기를 한마디로 `(비산초교주변)지구가 나르샤`라고 전한다. 하는 일마다 잘 풀리고 있어서다.
이곳은 지난해 9월 14일 추진위구성승인 이후 조합 설립에 박차를 가했고, 현재 조합설립동의율이 78%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27일에는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추진위 승인 반년 남짓한 기간에 조합 출범 단계까지 온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 18일 오택구 위원장은 "이 모든 것은 토지등소유자-추진위 사이에 쌓아 온 신뢰 덕에 가능했다"면서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는 토지등소유자들의 단합을 이끌었고, 이는 집행부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오늘과 같은 결과를 맺는 데 주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사업은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
우리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사업은 2014년 7월 4일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회, 2014년 8월 20일 주민 서면 통지 및 설문 조사 실시, 2014년 9월 2일 주민설명회, 2014년 9월 5일 주민 공람ㆍ공고, 2014년 12월 10일 의회 의견 청취, 2015년 1월 21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15년 1월 30일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져 추진위원 130명이 등록해 3개월 만에 동의율 53.27%로 추진위구성승인(2015년 9월 14일)을 받았다.
- 추진위 승인 6개월여 만에 조합 창립총회라니 놀랍다/
주민 화합과 단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추진해 왔고 추진위구성승인을 받을 때까지 이렇다 할 자금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러다 보니 주민들이 추진위를 신뢰했고, 그 덕분에 조합설립동의서를 받는 데 어느 구역보다 수월했다.
- 총회 준비는 어디까지 진행됐나/
지난 1월 26일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지난달(2월) 4일 임ㆍ대의원 입후보자 모집 공고, 같은 달 24일 제2차 선거관리위원 회의를 진행했다. 이달 2일에는 안양시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같은 달 8일 제4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이달 18일 기준 감사 2명, 이사 10명, 대의원 116명이 출마했다. 조합장 선거에는 현 추진위원장인 제가 단독 출마하게 됐다.
-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궁금하다/
모든 재개발 구역이 그렇듯이 우리 구역 역시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있다. 이들이 `재개발을 진행하면 쫓겨난다`, `분담금 폭탄을 맞는다` 등 온갖 유언비어를 퍼트려 많은 주민들이 혼란스러워 했지만 추진위에서 적극 나서 소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니 더 이상 주민들이 흔들리지 않았다. 아울러 조합설립인가가 날 때까지 급여와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약속해 사업비에 대한 어려움도 있을뻔 했으나 조합 창립총회에 빨리 이르게 돼 극복하게 됐다.
-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구상이 있다면/
우리 구역은 빌라가 대부분이다. 빌라 소유주들이 재정착하기 위해서는 분담금을 줄여야 한다. 이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 상향 및 임대주택 건립 비율 변경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여 분담금을 더욱 줄여 나갈 계획이다.
- 시공자 선정 등 향후 계획은/
조합 창립총회를 마치고 나면 다음 달(4월) 중 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전제로 이르면 오는 7~8월께 시공자선정총회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며 선정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준수할 방침이다.
-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조합이 설립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노력도 중요하지 만 토지등소유자들의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6년은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사업의 `전환점`이다. 올해 조합 설립과 시공자 선정이 완료되면 아파트 설계를 하게 되는데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설계를 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우리의 목표는 비산초교주변지구가 안양시에서 으뜸가는 주거환경으로 재탄생하고 분담금 절감을 통해 모든 주민들이 다시 입주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요 관문인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창립총회는 이달 27일 오후 5시 라프로메사웨딩홀 3층에서 열린다. 이날 총회는 20%가 직접 참석해야 하는 만큼 토지등소유자들께서는 원활한 총회 진행, 나아가 사업시행을 위해 반드시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기 안양시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사업의 거침없는 행보가 업계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9월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승인을 받은 비산초교주변지구는 이후 불과 6개월여 만에 조합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본보는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 추진위를 찾아 조합장 선거에 단독 출마하는 오택구 추진위원장과 함께 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눠 봤다.
[인터뷰] 비산초교주변지구 오택구 추진위원장
추진위 승인 반년 만에 조합 창립총회… 업계 "지구가 나르샤"
"분담금을 줄이는 게 궁극적 목표… 오는 7~8월 시공자 선정"
<용비어천가> 제1장에는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 제목의 한 구절이 등장한다. `해동 육룡이 나르샤 일마다 천복이시니`가 그것이다. 업계는 이 글귀를 빌려 최근 비산초교주변지구의 분위기를 한마디로 `(비산초교주변)지구가 나르샤`라고 전한다. 하는 일마다 잘 풀리고 있어서다.
이곳은 지난해 9월 14일 추진위구성승인 이후 조합 설립에 박차를 가했고, 현재 조합설립동의율이 78%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27일에는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추진위 승인 반년 남짓한 기간에 조합 출범 단계까지 온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 18일 오택구 위원장은 "이 모든 것은 토지등소유자-추진위 사이에 쌓아 온 신뢰 덕에 가능했다"면서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는 토지등소유자들의 단합을 이끌었고, 이는 집행부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오늘과 같은 결과를 맺는 데 주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사업은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
우리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사업은 2014년 7월 4일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회, 2014년 8월 20일 주민 서면 통지 및 설문 조사 실시, 2014년 9월 2일 주민설명회, 2014년 9월 5일 주민 공람ㆍ공고, 2014년 12월 10일 의회 의견 청취, 2015년 1월 21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15년 1월 30일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져 추진위원 130명이 등록해 3개월 만에 동의율 53.27%로 추진위구성승인(2015년 9월 14일)을 받았다.
- 추진위 승인 6개월여 만에 조합 창립총회라니 놀랍다/
주민 화합과 단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추진해 왔고 추진위구성승인을 받을 때까지 이렇다 할 자금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러다 보니 주민들이 추진위를 신뢰했고, 그 덕분에 조합설립동의서를 받는 데 어느 구역보다 수월했다.
- 총회 준비는 어디까지 진행됐나/
지난 1월 26일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지난달(2월) 4일 임ㆍ대의원 입후보자 모집 공고, 같은 달 24일 제2차 선거관리위원 회의를 진행했다. 이달 2일에는 안양시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같은 달 8일 제4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이달 18일 기준 감사 2명, 이사 10명, 대의원 116명이 출마했다. 조합장 선거에는 현 추진위원장인 제가 단독 출마하게 됐다.
-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궁금하다/
모든 재개발 구역이 그렇듯이 우리 구역 역시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있다. 이들이 `재개발을 진행하면 쫓겨난다`, `분담금 폭탄을 맞는다` 등 온갖 유언비어를 퍼트려 많은 주민들이 혼란스러워 했지만 추진위에서 적극 나서 소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니 더 이상 주민들이 흔들리지 않았다. 아울러 조합설립인가가 날 때까지 급여와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약속해 사업비에 대한 어려움도 있을뻔 했으나 조합 창립총회에 빨리 이르게 돼 극복하게 됐다.
-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구상이 있다면/
우리 구역은 빌라가 대부분이다. 빌라 소유주들이 재정착하기 위해서는 분담금을 줄여야 한다. 이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 상향 및 임대주택 건립 비율 변경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여 분담금을 더욱 줄여 나갈 계획이다.
- 시공자 선정 등 향후 계획은/
조합 창립총회를 마치고 나면 다음 달(4월) 중 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전제로 이르면 오는 7~8월께 시공자선정총회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며 선정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준수할 방침이다.
-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조합이 설립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노력도 중요하지 만 토지등소유자들의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6년은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사업의 `전환점`이다. 올해 조합 설립과 시공자 선정이 완료되면 아파트 설계를 하게 되는데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설계를 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우리의 목표는 비산초교주변지구가 안양시에서 으뜸가는 주거환경으로 재탄생하고 분담금 절감을 통해 모든 주민들이 다시 입주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요 관문인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창립총회는 이달 27일 오후 5시 라프로메사웨딩홀 3층에서 열린다. 이날 총회는 20%가 직접 참석해야 하는 만큼 토지등소유자들께서는 원활한 총회 진행, 나아가 사업시행을 위해 반드시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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