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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 구속… 용산 비리 관련 혐의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6-04-07 12:10:35 · 공유일 : 2016-04-07 20:01:55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용산 개발 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 온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뇌물 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허 전 사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7일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허 전 사장은 코레일 사장이던 2011년, 폐기물 처리 업체 W사를 소유한 측근 손모 씨로부터 사업 수주를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W사는 2010~2013년 용산 개발사업의 건설 주관사였던 삼성물산으로부터 127억 원대 폐기물 처리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따냈다.
검찰은 횡령 혐의로 손씨를 구속 수사하는 과정에서 손씨가 빼돌린 15억 원 중 1억여 원이 허 전 사장에게 전달된 정황을 포착했다. 허 전 사장의 혐의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손씨로부터 6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1억7000여 만 원을 받은 것이다.
한편 지난 5일 허 전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검찰 수사가 3류 정치 공작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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