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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 ‘양극화’ 심화… “될 곳만 된다”
전국 15개 단지 중 46.7% 미달… “인기 지역 쏠림 현상과 공급과잉으로 미분양 우려”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6-04-13 14:52:19 · 공유일 : 2016-04-13 20:02:14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새 아파트 청약시장에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13일 유관 업계에 따르면 서울ㆍ수도권의 비인기 지역에서 1순위 마감에 실패하거나 미달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반면 부산ㆍ대구 등 인기 지역에는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두드러졌다.

지난 7일 포스코건설이 부산에 공급한 `연산더샵`은 올해 단일 아파트로 최다 청약자가 몰렸다. 이 단지는 특별 공급을 제외한 375가구 모집에 부산 1순위에서만 8만6206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229.9:1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396.74:1을 기록했다. 같은 날 대우건설이 대구에서 분양한 `범어센트럴푸르지오`는 총 483가구 모집에 대구 1순위에서만 3만3612명이 몰렸다(평균 경쟁률 69.6:1).

한편 건설사들은 4ㆍ13 총선 이후 미뤄 뒀던 봄 시즌 분양 물량을 대거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분양된 아파트는 1만8000여 가구에 그쳤지만 총선 이후 이달 말까지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만3000여 가구로 나타났다. 또한 다음 달(5월) 예정된 분양 물량이 5만7000여 가구에 달해 4~5월 공급량만 12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인기 지역 쏠림 현상과 일부 과잉공급 지역이 맞물리면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한 유관 업계 전문가는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청약자들도 신중히 접근해야 하고, 건설사들도 지역에 따라 공급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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