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다음 통화정책 방향 결정 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1.5%)에서 유지하는 선에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2014년 8월과 10월, 지난해 3월과 6월에 각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 인하된 이후 10개월째 현 수준에 머물게 됐다.
금통위의 이날 기준금리 동결은 대내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장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하락 폭 확대 등으로 전월의 1.3%에서 1.0%로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1.8%에서 1.7%로 소폭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당분간 물가 안정 목표 2%를 상당 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세가격의 오름세는 둔화됐다.
지난달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추가 완화 등으로 외국인 증권 투자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했다. 원-엔화 환율은 하락 후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반등했다. 장기 시장 금리는 주요국 금리 움직임 등을 반영해 상승 후 반락했다. 은행 가계 대출은 주택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 갔다.
이에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안정 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 안정에도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주요국의 통화정책 및 금융ㆍ경제 상황 변화, 자본 유출ㆍ입 동향, 가계 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다음 통화정책 방향 결정 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1.5%)에서 유지하는 선에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2014년 8월과 10월, 지난해 3월과 6월에 각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 인하된 이후 10개월째 현 수준에 머물게 됐다.
금통위의 이날 기준금리 동결은 대내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장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하락 폭 확대 등으로 전월의 1.3%에서 1.0%로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1.8%에서 1.7%로 소폭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당분간 물가 안정 목표 2%를 상당 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세가격의 오름세는 둔화됐다.
지난달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추가 완화 등으로 외국인 증권 투자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했다. 원-엔화 환율은 하락 후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반등했다. 장기 시장 금리는 주요국 금리 움직임 등을 반영해 상승 후 반락했다. 은행 가계 대출은 주택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 갔다.
이에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안정 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 안정에도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주요국의 통화정책 및 금융ㆍ경제 상황 변화, 자본 유출ㆍ입 동향, 가계 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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