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한일 국보의 쌍벽,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오는 5월 24일~6월 12일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진행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6-04-21 13:17:01 · 공유일 : 2016-04-21 20:02:02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한일 두 나라의 대표적인 고대 불교 조각 걸작인 반가사유상이 동시에 선보이게 돼 이목을 끌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다음 달(5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기획한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전시회)`을 진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보 제78호인 `금동 반가사유상`이, 일본에서는 역시 국보인 주구사(中宮寺) 소장 `목조 반가사유상`이 나온다. 특히 주구사 반가사유상은 이번 전시를 위해 최초로 일본 밖에서 전시된다.
우리나라의 반가사유상은 삼국시대인 6세기 후반에 만들어져 사유하고 있는 보살의 무한한 평정심과 숭고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금동 불상으로 불교의 전파와 함께 일본 아스카시대 목조 반가사유상의 제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반가사유상은 의자에 앉아 왼쪽 다리를 수직으로 내리고 오른쪽 다리를 왼쪽 무릎 위에 올린 상태로 손가락을 뺨에 댄 채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이다. 이는 불교 조각 미술의 정수로 출가 전 인간의 생로병사를 고민하며 명상에 잠긴 인도 싯다르타 태자의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반가사유상이라는 불교 문화의 대표적인 산물이 인도에서 시작돼 중국을 거쳐 한국과 일본으로 전해지는 고대 동아시아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두 반가사유상의 만남으로 한일 양국 관계가 새로운 미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기간 동안 월요일을 제외한 날짜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