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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이젠 서울의 ‘진주’로 거듭나려 합니다”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6-05-13 11:34:09 · 공유일 : 2016-05-13 20:01:57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신천ㆍ잠실동) 일대가 다시 한 번 시장의 조명을 받고 있다. 잠실역세권이라는 입지에 `1+1 재건축`으로 활로를 찾은 신천동 진주아파트, 초고층 건립을 추진 중인 잠실주공5단지, 그 동쪽에 위치한 한강 조망 대단지인 장미1ㆍ2ㆍ3차, 통합을 앞둔 미성타운아파트와 크로바맨션 등이 `재건축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1+1 재건축` 제도에 대한 유관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제39호 <만 3세 된 `1+1 재건축` 확산 조짐… 새 수익 모델 될까? 속 빈 강정 될까?> 기사 참조) 이를 사업 본격화의 발판으로 삼은 진주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본보는 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찾아 이곳 개발사를 수면 위로 끄집어내 봤다.
[인터뷰] 신천진주 반성용 조합장
"10년의 답보가 `전화위복`… 모두 조합원 덕분에 가능했다"
"`1+1 재건축`은 도약 위한 날개, 내년 목표는 관리처분인가"… 속도전 예고



신천진주 재건축사업은 송파구 올림픽로 399(신천동) 일대 11만2558.5㎡에 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약 3000가구 등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03년 12월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승인까지는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했지만 부동산 침체 및 소형ㆍ대형 평형 간 갈등 등으로 10여 년을 답보 상태로 보냈다.
하지만 2013년 10월 주민총회를 개최해 반성용 추진위원장(현 조합장)을 새롭게 선출한 이후 혁신적인 정비계획(안)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끈질기게 주민들을 설득한 결과, 화합을 이룩하며 사업 정상화의 토대를 닦았다.
위기도 있었다.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2개월 만인 2014년 말 동의율 85%를 달성해 조합을 설립코자 했으나, 당시 이른바 비대위가 창립총회 개최를 방해하고, 관련 회의를 무산시키는 등 조합 설립에 훼방을 놓았던 게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신천진주 재건축 조합 반성용 조합장은 "당시 집행부가 우회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얻은 후 주민 발의로 창립총회를 개최하려고 하자 비대위는 또다시 추진위 사무실을 불법점거 하고 추진위원장을 해임시키는 등 창립총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방해했다"고 회상했다.
다음은 지난 9일 만난 반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그간의 경과가 궁금하다/
앞선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집행부는 창립총회를 준비해 왔으며, 추진위원장 해임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승소) 판결을 받아 2015년 5월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조합 설립 이후에는 모든 업무의 정상화가 이뤄졌고, 현재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매주 설계자 등 협력 업체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월 자체 보고 및 대책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 진주아파트가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
우리 사업은 약 142만 ㎡의 광활한 올림픽공원을 도보로 내 집 마당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을 비롯한 8호선과 9호선(2017년 말 개통)이 매우 가까워 트리플 역세권이란 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수도권 직통버스ㆍ동서울종합터미널 전국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 요충이다. 또 지척에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서울아산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특히 우리나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 등이 인접해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 사업을 이끌어 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2014년 추진위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했으나, 비대위 측의 무력행사(사무실 점거ㆍ소송 제기) 등으로 조합 설립이 지연됐다. 당시 추진위 사무실을 비대위에 점거당한 상황이라 열악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 소식지 등을 통해 조합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업무를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집행부의 진심을 믿어 주시고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신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사업이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
- `1+1 재건축 제도`를 적극 추진한다고 들었다. 도입 배경이 궁금하다/
무엇보다 우리 사업이 2003년부터 약 10년간 빠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데 대한 아쉬움이 `돌파구`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던 것 같다. 그런 와중에 2013년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8조제2항제7호다목에 따라 종전 전용면적 범위 내에서 2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관련 논의에 불을 지폈다. 내부의 강한 욕구와 외부 환경의 변화가 맞물린 결과라 할 수 있다. 집행부는 이를 정확히 포착해 대형 평형 소유자들을 상대로 끈질긴 설득의 시간을 보냈고, 그 결과 `1+1 재건축`을 통해 대형 평형 소유자들의 고민거리인 불필요한 세금 및 관리비 부담을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었다. 그로 인해 마음을 연 소유자들이 조합 설립에 적극 동참하면서 사업 정상화의 문이 열리게 됐다.
-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현재 진행 중인 정비계획 변경 작업과 경관심의 절차를 올 3분기 안으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조합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한 건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달 중 전 조합원 대상 `희망 평형에 대한 3차 설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 그해 하반기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갈 계획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집행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투명하고 깨끗한 조합 운영은 물론 사업 경비도 절감하고 빠른 사업 추진으로 개발 이익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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