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7차(재건축)가 정비사업 최초로 상업용 빌딩과의 `통합 재건축`을 성사시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반포7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마덕창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인근 상업용 빌딩인 한신공영빌딩과 지난 9일 `통합 재건축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반포7차 재건축사업은 서초구 잠원로 88(잠원동) 일대 3만5010.4㎡를 대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나아가 이를 계기로 교통, 교육 등 각종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생활이 편리한 최상의 입지에 위치한 신반포7차의 재건축사업은 날개를 달아 더욱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넘어야 할 `고개`도 있다. 신반포22차와의 `통합 재건축` 협상이 아직 타결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덕창 조합장은 "현재 신반포22차와의 통합 재건축도 고려 중이다. 서초구에서도 권장하고 있는 내용이며, 양측 조합원들 역시 두 단지와 한신공영빌딩과의 통합이 실보단 득이 많다며 찬성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우리 조합이 한신공영빌딩과의 `통합 재건축`을 완전히 매듭지으려면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제반 절차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신반포22차 측과 합의를 이루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지연 등 불확실성을 얼마나 제거하느냐, 우리 조합원들의 이해와 22차 조합원들의 이해를 어느 선에서 조율해 내느냐가 통합의 관건이 되는 만큼 당 조합에서는 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신반포7차 마덕창 조합장
"한신공영빌딩과 통합으로 사업성 ↑… 조합원 모두의 열정이 이룬 결실"
"최대 현안은 정비계획 변경… 내년 말 관리처분인가 신청 목표로 `직진`"
마덕창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사업 의지, 조합 집행부 및 대의원의 헌신적인 노력, 원로 자문위원단의 자발적인 참여와 격려가 큰 힘이 돼 사업이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 조합장은 "사업이 오늘에 이른 것은 조합원 모두의 `열정`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신공영빌딩과 `통합 재건축 협약서`를 체결함으로써 사업성이 높아지는 결과를 얻어 냈다. 앞으로 정비계획 변경에 주안점을 두고 완벽한 통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지난 17일 만난 그와의 일문일답.
- 상업용 빌딩과 아파트의 첫 `통합 재건축`이 이뤄질 예정인데, 한신공영빌딩과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
신반포7차와 한신공영빌딩은 서초구 잠원동 65-32와 65-34 두 필지 안에 위치해 있다. 양측이 분할돼 있지 않고 공유돼 있는 상태이다. 재건축사업을 위해서는 토지 분할을 하거나 통합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전자보다는 후자가 득이 많을 것이란 판단을 해 한신공영 측과 협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자산 가치를 상승시키고 조합원의 이익 실현을 위해 `통합 재건축`이 상생의 길임을 누차 강조했다. 지난해 6월부터 약 11개월간 이러한 소통의 과정을 거쳐 통합 약정서 체결에 이르렀다. 향후 서울시와 서초구 등과 협의해 정비계획 변경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제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약정서 체결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약정서 승인, 통합 재건축 동의, 정비계획 변경 동의 등을 받기 위한 임시총회를 다음 달(6월) 말께 계획하고 있다.
- `통합 재건축`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말해 달라/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총회에서 통합 재건축에 대한 조합원 의결이 이뤄지면 한신공영빌딩은 신반포7차 재건축 조합원 한 명의 지위를 얻게 된다. 따라서 우리 조합은 현 조합원 320명에 한신공영빌딩 1명이 추가돼 321명으로 조합설립 변경인가를 받아야 한다. 통합 재건축을 준비하면서 한신공영빌딩 조합원 한 명의 `권리` 부분이 가장 민감한 사항이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그동안 상호 많은 협의를 거쳤다. 이에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는 동일하게 적용함을 원칙으로 하는 것에 서로 공감했으며, 약정서의 내용을 조합 정관에 반영ㆍ변경함으로써 우리의 성의를 보임과 동시에 한신공영 측에도 자신들의 권리에 대한 믿음과 통합에 대한 확신을 불어넣음으로써 상생의 길을 틀 수가 있었다.
- `통합 재건축`을 진행함에 있어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은/
통합의 최대 목적은 조합원의 자산 가치 상승이다. 특히 이를 통해 설계 측면에서 운신의 폭을 넓힌 만큼 앞으로는 내구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 실용성 높은 설계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아파트 외벽의 마감재 특화 및 다양한 평면 설계(`2세대 거주형`, `1+1 재건축` 등)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기획 단계에서 커뮤니티시설의 차별화와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우리 사업은 통합 재건축으로 진행될 경우 대단지로 탈바꿈된다. 재건축 후의 우리 신반포7차가 잠원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향후 사업 일정 및 계획은/
다음 달 말 총회에서 조합 내부 재정비를 마친 뒤 정비계획 변경에 본격 착수할 것이다. 정비계획 변경이 이뤄져야 완전한 통합이 이뤄지는 만큼 당분간 모든 역량을 이 작업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약속할 수 있는 것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계 법령과 법정 절차에 따라 사업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란 점이다. 이는 재건축 사업시행 단계마다 반드시 필요하며, 조합은 2017년 12월 안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합원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재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통합 재건축`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 하지만 이제 한 개의 산을 넘었을 뿐이다. 여기까지 오는 데에도 조합원들의 많은 협조가 있었는데 앞으로 남은 여러 개의 산을 넘을 때에도 조합원들이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원활하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따끔한 충고를 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7차(재건축)가 정비사업 최초로 상업용 빌딩과의 `통합 재건축`을 성사시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반포7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마덕창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인근 상업용 빌딩인 한신공영빌딩과 지난 9일 `통합 재건축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반포7차 재건축사업은 서초구 잠원로 88(잠원동) 일대 3만5010.4㎡를 대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나아가 이를 계기로 교통, 교육 등 각종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생활이 편리한 최상의 입지에 위치한 신반포7차의 재건축사업은 날개를 달아 더욱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넘어야 할 `고개`도 있다. 신반포22차와의 `통합 재건축` 협상이 아직 타결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덕창 조합장은 "현재 신반포22차와의 통합 재건축도 고려 중이다. 서초구에서도 권장하고 있는 내용이며, 양측 조합원들 역시 두 단지와 한신공영빌딩과의 통합이 실보단 득이 많다며 찬성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우리 조합이 한신공영빌딩과의 `통합 재건축`을 완전히 매듭지으려면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제반 절차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신반포22차 측과 합의를 이루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지연 등 불확실성을 얼마나 제거하느냐, 우리 조합원들의 이해와 22차 조합원들의 이해를 어느 선에서 조율해 내느냐가 통합의 관건이 되는 만큼 당 조합에서는 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신반포7차 마덕창 조합장
"한신공영빌딩과 통합으로 사업성 ↑… 조합원 모두의 열정이 이룬 결실"
"최대 현안은 정비계획 변경… 내년 말 관리처분인가 신청 목표로 `직진`"
마덕창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사업 의지, 조합 집행부 및 대의원의 헌신적인 노력, 원로 자문위원단의 자발적인 참여와 격려가 큰 힘이 돼 사업이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 조합장은 "사업이 오늘에 이른 것은 조합원 모두의 `열정`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신공영빌딩과 `통합 재건축 협약서`를 체결함으로써 사업성이 높아지는 결과를 얻어 냈다. 앞으로 정비계획 변경에 주안점을 두고 완벽한 통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지난 17일 만난 그와의 일문일답.
- 상업용 빌딩과 아파트의 첫 `통합 재건축`이 이뤄질 예정인데, 한신공영빌딩과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
신반포7차와 한신공영빌딩은 서초구 잠원동 65-32와 65-34 두 필지 안에 위치해 있다. 양측이 분할돼 있지 않고 공유돼 있는 상태이다. 재건축사업을 위해서는 토지 분할을 하거나 통합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전자보다는 후자가 득이 많을 것이란 판단을 해 한신공영 측과 협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자산 가치를 상승시키고 조합원의 이익 실현을 위해 `통합 재건축`이 상생의 길임을 누차 강조했다. 지난해 6월부터 약 11개월간 이러한 소통의 과정을 거쳐 통합 약정서 체결에 이르렀다. 향후 서울시와 서초구 등과 협의해 정비계획 변경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제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약정서 체결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약정서 승인, 통합 재건축 동의, 정비계획 변경 동의 등을 받기 위한 임시총회를 다음 달(6월) 말께 계획하고 있다.
- `통합 재건축`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말해 달라/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총회에서 통합 재건축에 대한 조합원 의결이 이뤄지면 한신공영빌딩은 신반포7차 재건축 조합원 한 명의 지위를 얻게 된다. 따라서 우리 조합은 현 조합원 320명에 한신공영빌딩 1명이 추가돼 321명으로 조합설립 변경인가를 받아야 한다. 통합 재건축을 준비하면서 한신공영빌딩 조합원 한 명의 `권리` 부분이 가장 민감한 사항이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그동안 상호 많은 협의를 거쳤다. 이에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는 동일하게 적용함을 원칙으로 하는 것에 서로 공감했으며, 약정서의 내용을 조합 정관에 반영ㆍ변경함으로써 우리의 성의를 보임과 동시에 한신공영 측에도 자신들의 권리에 대한 믿음과 통합에 대한 확신을 불어넣음으로써 상생의 길을 틀 수가 있었다.
- `통합 재건축`을 진행함에 있어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은/
통합의 최대 목적은 조합원의 자산 가치 상승이다. 특히 이를 통해 설계 측면에서 운신의 폭을 넓힌 만큼 앞으로는 내구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 실용성 높은 설계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아파트 외벽의 마감재 특화 및 다양한 평면 설계(`2세대 거주형`, `1+1 재건축` 등)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기획 단계에서 커뮤니티시설의 차별화와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우리 사업은 통합 재건축으로 진행될 경우 대단지로 탈바꿈된다. 재건축 후의 우리 신반포7차가 잠원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향후 사업 일정 및 계획은/
다음 달 말 총회에서 조합 내부 재정비를 마친 뒤 정비계획 변경에 본격 착수할 것이다. 정비계획 변경이 이뤄져야 완전한 통합이 이뤄지는 만큼 당분간 모든 역량을 이 작업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약속할 수 있는 것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계 법령과 법정 절차에 따라 사업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란 점이다. 이는 재건축 사업시행 단계마다 반드시 필요하며, 조합은 2017년 12월 안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합원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재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통합 재건축`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 하지만 이제 한 개의 산을 넘었을 뿐이다. 여기까지 오는 데에도 조합원들의 많은 협조가 있었는데 앞으로 남은 여러 개의 산을 넘을 때에도 조합원들이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원활하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따끔한 충고를 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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