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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은1구역 재건축 시공권 ‘대림산업-고려개발’ 품으로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6-06-07 14:03:40 · 공유일 : 2016-06-07 20:01:54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재건축)이 시공자를 선정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4일 오후 2시 홍은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인환ㆍ이하 조합)은 홍은2동 주민센터에서 제2차 합동홍보설명회 및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제2차 합동홍보설명회에서는 기호 1번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하 e편한세상사업단), 기호 2번 한양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양측은 각 사가 제출한 입찰제안서에 담긴 사업 조건을 바탕으로 홍은1구역의 입지적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홍은동에서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어떤 단지들보다 높은 가치와 품격을 갖춘 아파트 단지를 짓겠다는 약속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설명회 이후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00명 중 직접 참석 14명, 서면결의 73명 등 87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 의장을 맡은 이인환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4월 14일 조합설립 변경인가를 받고, 현재는 미동의자에 대한 매도청구 소송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다"면서 "오늘 선정되는 시공자와 함께 그간의 어려움을 다 이겨 내고 우리 구역 재건축사업에 있어 조합원의 이익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시공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4개 안건[▲제1호 `2016년도 사업비(운영비 등) 예산안 승인의 건(찬성 77표, 반대 8표, 무효ㆍ기권 2표)` ▲제2호 `시공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제3호 `홍은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비 변경의 건(찬성 78표, 반대 5표, 무효ㆍ기권 4표)` ▲제4호 `시공자선정총회 기획 및 운영 위탁의 건(찬성 77표, 반대 4표, 무효ㆍ기권 6표)`]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 중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제2호 안건과 관련해서는 기호 1번 대림산업-고려개발(e편한세상사업단) 79표, 기호 2번 한양 3표, 무효ㆍ기권 5표의 결과로 e편한세상사업단이 홍은1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가져갔다.
한편 이 사업은 서대문구 통일로 513(홍은동) 일원 1만9070㎡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합은 향후 이곳에 지하 4층~지상 28층 아파트 7개동 48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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