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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위4구역 재개발, 대단지 친환경 아파트 ‘1호’로 재탄생
repoter : 민수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6-06-10 11:55:59 · 공유일 : 2016-06-10 20:02:07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재개발)이 대규모의 친환경 프리미엄 아파트 `1호`로 변신할 예정이라 눈길이 쏠린다.
장위4구역은 2840가구 규모의 `제로에너지빌딩 타운`으로 조성된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설계 단계부터 제로에너지빌딩으로 구상되는 것은 최초 사례라고 유관 업계는 말한다.
올해 초 장위4구역 제로에너지빌딩 시범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업무 지원ㆍ협조를 위해 서울시, 국토교통부, 시범 사업자(GS건설) 등 관계 기관 간 업무협약(MOU)이 이뤄졌다. 아울러 이날 시범 사업 대상지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사업(2840가구) ▲서울 강동구 동도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107가구) ▲충남 아산시 아산중앙도서관 등 3곳을 발표한바 있다.
이 구역은 지하철 1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곳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규모 정비사업에만 적용되는 환경영향평가 제도에 따른 단지의 마감 사양은 인근 구역보다 월등히 높다. 향후 장위4구역은 ▲고성능 창호 ▲단지용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지열 냉난방시스템 등을 도입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변 대비 높은 시세 및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장위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용진ㆍ이하 조합) 관계자는 "모든 여건이 우호적으로 조성돼 있는 장위4구역의 마지막 숙제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재개발사업과 마찬가지로 빠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사업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조합은 이달 15일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 이주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조합은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조합원 분담금 통지 이후 일부 조합원들의 이견으로 인해 일부 진통을 겪고 있다. 조합 측에 따르면 만약 오는 15일로 예정된 관리처분총회가 무산되고 내분으로 사업이 지연돼 올해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못할 경우, 제로에너지빌딩 시범 사업 MOU 체결 혜택인 공사비 지원금(약 70억 내외)은 없어진다. 또한 청산자 지연 가산금 및 각종 사업비 증가로 사업성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조합 관계자는 "현재 조합은 총회 성사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오는 15일, 사업의 향방이 결정되는 중요한 총회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명한 판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제1호 `조합 정관 변경(안) 의결의 건` ▲제2호 `2016년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의결의 건` ▲제3호 `2016년도 정비사업비 예산안 의결의 건` ▲제4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ㆍ이율 및 상환 방법 결의의 건` ▲제5호 `이주비ㆍ사업비 대여 금융기관 선정 대의원회 위임 의결의 건` ▲제6호 `이주 시기 결의, 방법 및 이주비용 등 사업비 지출 의결의 건` ▲제7호 `일반분양 시 분양가 증감 사항 및 분양 조건 이사회ㆍ대의원회 위임 의결의 건` ▲제8호 `관리처분계획(안) 의결의 건` ▲제9호 `선거관리규정 신설 및 변경 의결의 건` 등 9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곧바로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중순에는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후 8월 이주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성북구 화랑로37길 51(장위동) 일대 15만3501㎡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3.15%, 용적률 263.36%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22개동 2840가구(임대 484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단지 친환경 1호 아파트의 탄생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의 전환점이 될 이번 총회에 유관 업계의 눈과 귀가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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