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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동 단독주택 재건축의 ‘잠룡’ 방배13구역, 승천의 날이 다가온다!
repoter : 조현우ㆍ유준상 기자 ( escudo83@naver.com,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6-06-10 15:27:24 · 공유일 : 2016-06-10 20:02:29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꾸준한 도약의 행보를 보여 온 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재건축)이 최근 값진 결실을 맺었다.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설립인가를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지난달(5월) 31일 방배13구역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성흥구ㆍ이하 추진위)는 남부성결교회 3층 본당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성흥구 위원장은 "우리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사업은 방배13구역 예비 조합원들 모두가 염원하던 것이며,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 및 재산 증식을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야 이뤄질 수 있다"라며 "투명하고 빠른 사업 추진과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총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방배13구역의 토지등소유자(1586명) 중 조합 설립에 동의한 인원은 1335명이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1335명 중 직접 참석 360명(서면결의 후 참석 포함)을 포함한 1091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상정된 ▲제1호 `조합 정관(안) 제정 및 승인의 건` ▲제2호 `조합 설립 동의 및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동의의 건` ▲제3호 `설계자 선정의 건` ▲제4호 `조합 임원(조합장ㆍ감사ㆍ이사) 선임의 건` ▲제5호 `조합 대의원 선임의 건` ▲제6호 `총회 결의 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7호 `추진위 결의 사항과 승계 및 협력 업체 선정 등 추인의 건` ▲제8호 `조합 창립총회 개최비용 예산안 승인의 건` ▲제9호 `2016년 조합 운영비 예산안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10호 `자금의 차입 내역과 상환 및 조달 방법, 서울시 정비사업 융자금 신청 결의의 건` 등 10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조합 임원(조합장ㆍ감사ㆍ이사) 및 대의원 선출과 관련해 감사에는 김선겸ㆍ한재규 후보 등 2명이, 이사에는 이상옥ㆍ신완철ㆍ홍석윤ㆍ최승욱ㆍ곽영화ㆍ연태산ㆍ이상학ㆍ송행우ㆍ유용남ㆍ류경선 후보 등 10명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대의원 후보자 110명은 전원 선출의 영광을 안았다.
최대 관심사였던 조합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성흥구 위원장이 전체 1091표 중 1055표를 얻으며 당선됐다. 초창기부터 사업을 이끌면서 온갖 어려움으로부터 사업을 지켜 내고 지금의 방배13구역을 있게 한 그의 공로를 이곳 주민들이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흥구 조합장 당선인은 "지난 10여 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어 오던 우리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오늘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에는 예비 조합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 우리 구역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역 이기주의를 이겨 내고 도약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그 여정에 여러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터뷰] 방배13구역 성흥구 조합장 당선인
"단독주택 재건축 선도하는 모범 사업장 만들고파"
"정직하고 투명한 진행으로 `건강한 재건축` 이룰 것"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성흥구 조합장 당선인은 방배13구역 재건축사(史)의 산증인이다. 본보는 작년 8월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그를 만나 이곳 개발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본바 있다. 당시 그는 이곳의 최대 현안을 추진위 구성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9개월이 지난 현재, 방배13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가시권에 뒀다. 방배동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의 `잠룡`이 마침내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고 `승천`의 시작을 알린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방배13구역이 이러한 결실을 맺기까지 `두 기둥` 역할을 한 것이 이곳 토지등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 당선인의 뜨거운 열정 및 강한 추진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본보는 이달 3일 방배13구역을 다시 찾아 성 당선인과 함께 `승천`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방배13구역의 청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감을 말해 달라/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데에는 예비 조합원들이 보내 준 신뢰가 밑거름이 됐다. 이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현재 약 85%에 달하는 토지등소유자들께서 조합 설립에 동의를 해 주셨다. 이들 중 많은 분들이 조합장으로서의 막중한 책무를 맡기신 만큼 이에 부응해 법정 절차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우리 사업이 하루빨리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겠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우리 구역은 추진위 승인 이후 6개월 만에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는 단독주택 재건축 사례 가운데 단연 최고의 속도라고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진행될 건축심의, 사업시행계획 수립 및 시공자 선정 등의 절차는 기본에 충실하고 기간 내에 한 걸음 한 걸음 정확하게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사업성 제고를 위해 용적률 및 비례율 등의 상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
- 예비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구역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구릉지다`, `비탈이다`라며 사업성을 낮게 평가하곤 한다. 하지만 되레 이는 방배13구역의 장점이다. 경사도를 활용하면 다른 지역에 없는 특급 조망권을 확보하고, 우면산과 관악산의 풍부한 녹지를 정원처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훗날 이곳에 들어설 명품 아파트에 입주한 조합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이를 이루는 과정에서도 우리 방배13구역이 참 건강하게 사업을 진행했구나, 하는 칭찬을 듣고 조합원들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재건축은 우리 몸과 같다. 나쁜 바이러스나 기운이 몸에 침투하면 건강이 나빠지는 것처럼 재건축도 악습과 폐단이 자리하게 되면 사업성을 비롯한 사업 전반이 흔들리게 된다. 앞으로 사업을 시행하면서 이 같은 `나쁜` 요소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사업 진행을 약속드리겠다. 아울러 우리 방배13구역이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의 모범 사업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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