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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효창6구역 재개발, 용산 ‘다크호스’의 저력을 보여주마!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6-06-24 11:22:11 · 공유일 : 2016-06-24 20:02:14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서울 용산구 효창6구역(재개발)이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옮겨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5월) 효창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성운ㆍ이하 조합)은 구역 인근 효창동 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성운 조합장은 "이번에 개최된 정기총회는 우리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사업에서 조합 설립 이후 가장 중요한 단계로, 본격적인 사업시행인가 준비를 위한 자리였다.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사업시행계획 수립의 건이 전체 조합원 2/3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의결됨에 따라 조합은 오늘(24일) 용산구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인터뷰] 효창6구역 이성운 조합장
소리 없이 강한 효창6구역, 사업시행인가를 눈앞에 두다!
제2기 집행부 출범 후 `가속화`… 이 조합장 "투명ㆍ정직ㆍ신속을 모토로 큰일 해낼 것"



`소리 없이 강하다`
이제까지 별다른 잡음 없이 순탄하게 사업을 진행해 온 효창6구역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와 같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실제로 이곳은 2010년 8월 조합 설립과 그해 9월 시공자 선정 등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제1기 조합 집행부에서 문화재현상변경(효창공원-사적 제330호)까지 마친 상황에서 제2기 집행부가 출범했다.
이성운 조합장은 2012년 말 취임하자마자 소형 평형을 2베이(bay)에서 최신형 3베이(bay)로 설계 변경하고, 기부채납인 사회복지시설을 체육시설로 변경하는 등 사업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정비계획 변경(중대한 변경) 절차에 착수해 2014년 승인을 받았다.
현재 조합은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마쳤고, 새로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을 통해 대여금 및 업무 지원을 받아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눈앞에 뒀다.
이에 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효창6구역이 용산 일대 `다크호스`로 부상한다는 데에 이의를 달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장밋빛 전망을 가능케 한 중심에는 이 조합장의 뜨거운 열정이 있다고 그들은 입을 모았다. 이에 본보는 지난 15일 효창6구역을 찾아 이성운 조합장과 함께 이 사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그간의 사업 경과가 듣고 싶다/
한때 우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운영비 및 각종 대여금 지원의 어려움으로 인해 인허가를 받는 데 지장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조합 집행부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기 위한 일념으로 각 협력 업체들에게 용역비를 제때 지급할 수 없는 현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하고, 꾸준한 소통으로 상호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협력 업체들이 상생의 정신으로 각자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줌으로써 사업이 순조롭게 오늘에 이르게 됐다.
- 업계 한쪽에서 효창6구역 시공자 교체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그 배경이 궁금한데/
우리는 공공관리제도(현 공공지원제도)의 적용을 피하기 위해 유예기간 마지막 날인 2010년 9월 30일 시공자를 선정했지만, 2011년 8월 설계자를 선정하는 바람에 서울시 유권해석에 따라 결국 공공관리제도 적용 사업장이 됐다. 그러나 지원은 미미하면서 간섭은 심한 `공공관리`의 경직된 시스템 탓에 우리를 비롯한 다수 현장들에서 사업 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그 사이 시공자는 다른 협력 업체들에 비해 소극적으로 임했던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그러한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 같다. 이에 조합은 사업시행인가 이후 시공자로 하여금 우리 사업에 대한 의지를 정확히 표명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다. 긍정적인 입장 표명이 이뤄지길 바라지만 사업을 이끌어 가는 입장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충분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효창6구역이 가진 강점을 말해 달라/
우리 구역은 바로 앞에 약 12만여 ㎡의 효창공원이 정원처럼 자리하고 있기에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한데, 청파초교, 배문중ㆍ고교, 환일중ㆍ고교, 선린인터넷고교, 신광여중ㆍ고교, 성심여중ㆍ고교, 숙명여대 등이 도보권에 있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등이 지나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특히 2017년부터 시작되는 용산 미군기지 평택 이전 및 부지 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 환경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기에 미래가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같은 기대감 때문에 인근 효창4구역의 일반분양도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멀지 않아 효창5구역도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이렇게 되면 이 일대는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한 대규모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될 것이다.
- 사업을 이끌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2012년 제2기 집행부는 출범하자마자 정비계획 변경 준비를 위한 용역을 수행하고 인허가 관련 업무를 바쁘게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은 `안 해도 되는 일을 한다`며 비난ㆍ공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 구역은 문화재현상변경으로 인해 사업계획 자체가 바뀌어 정비계획 변경이 불가피했다. 이를 조합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설득하는 일은 정말 고된 과제였다. 여기에 기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가 경영 부실 및 서울시 행정처분 등의 이유로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워졌고, 2015년 계약해제로 이어지면서 이후 약 2년간 조합 스스로 관련 업무를 진행해야 했는데 이는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짐 하나를 더 얹히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조합은 좌절하지 않았고,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는 각오로 행정 업무를 처리했다. 그러한 노력이 하나하나 모여 우리 사업이 사업시행인가 직전까지 오는 데 밑거름이 됐다. 그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협력 업체 관계자들과 지인 등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현재 구에서 진행 중인 사업시행인가 검토 작업이 올 3분기 안으로 승인되길 학수고대하고 있으며, 인가 이후 조합원 분양신청과 적정 공사비 산출을 위한 적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4분기 종전ㆍ종후자산평가를 실시해 2017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 그해 하반기 이주 및 철거, 2018년 2분기 착공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갈 계획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저를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집행부와 조합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더욱 투명하고 정직하게 조합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모든 조합원들의 염원이자 재개발의 최우선 과제인 신속한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통한 조합원 이익 극대화라는 커다란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더불어 아낌없이 협조를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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