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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습격 쓰러진 ‘모야모야병’ 대학생, 극적 의식 회복… 피의자는 범행 부인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6-07-08 09:15:18 · 공유일 : 2016-07-08 13:01:51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지난달(6월) 경기 의정부시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한 여대생이 괴한의 위협을 받고 집으로 도망쳤지만 평소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어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리고 난 뒤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피해 학생인 김모 양이 지난 4일 한 달 만에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키는 희귀ㆍ난치성 질환이다.


김 양은 그동안 뇌에 물이 차는 등의 증상으로 세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회복되지 않던 상태였다.


앞서 의정부지검은 지난 6일 범죄피해자구조심의위원회와 경제적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피해 학생의 가족에게 치료비와 생계비 등 총 1011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 학생에게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의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출신인 피고인 여모 씨 측은 이달 7일 열린 첫 재판에서 CCTV에서 피해 여성의 목에 흉기를 대거나 목덜미를 잡는 장면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이 모야모야병이 없었다면 의식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며 책임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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