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코레일이 그간 이용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겠다며 변경한 KTX 할인 제도가 사실상 고객에게 손실을 입힌 편법적인 요금 인상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속 황희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황 의원이 지난 10일 코레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그간 두 차례의 KTX 할인 제도 변경을 통해 승객들이 700억 원가량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코레일이 2013년 6월 `철도포인트제`에서 `할인쿠폰제`로 변경하면서 할인액이 83억 원 줄었다. 2015년 1월부터는 `주중 할인(월~목 할인)`, `역방향ㆍ출입구 좌석 할인`, `계약 수송 할인` 등을 폐지하고 `365 할인`, `영패스`, `청소년드림`, `힘내라청춘`, `수능 할인` 등으로 변경하면서 할인액 617억 원이 감소했다.
특히 코레일은 승차권을 탑승 이틀 전까지 구입하면 탑승률에 따라 최대 15%까지 요금을 깎아 주는 365 할인을 적극 홍보했지만 탑승률을 기준으로 삼다 보니 이틀 전에 표를 사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할인 혜택을 보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게 이용객 등의 불만으로 꼽혔다.
이에 대해 유관 업계 관계자는 "할인 제도를 이용해 이용객들의 혜택을 줄인 것은 이용객을 기만한 행위로서 그를 통해 얻은 성과를 마치 자체 노력으로 이룬 것인양 포장하는 것도 성과를 부풀리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코레일이 그간 이용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겠다며 변경한 KTX 할인 제도가 사실상 고객에게 손실을 입힌 편법적인 요금 인상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속 황희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황 의원이 지난 10일 코레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그간 두 차례의 KTX 할인 제도 변경을 통해 승객들이 700억 원가량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코레일이 2013년 6월 `철도포인트제`에서 `할인쿠폰제`로 변경하면서 할인액이 83억 원 줄었다. 2015년 1월부터는 `주중 할인(월~목 할인)`, `역방향ㆍ출입구 좌석 할인`, `계약 수송 할인` 등을 폐지하고 `365 할인`, `영패스`, `청소년드림`, `힘내라청춘`, `수능 할인` 등으로 변경하면서 할인액 617억 원이 감소했다.
특히 코레일은 승차권을 탑승 이틀 전까지 구입하면 탑승률에 따라 최대 15%까지 요금을 깎아 주는 365 할인을 적극 홍보했지만 탑승률을 기준으로 삼다 보니 이틀 전에 표를 사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할인 혜택을 보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게 이용객 등의 불만으로 꼽혔다.
이에 대해 유관 업계 관계자는 "할인 제도를 이용해 이용객들의 혜택을 줄인 것은 이용객을 기만한 행위로서 그를 통해 얻은 성과를 마치 자체 노력으로 이룬 것인양 포장하는 것도 성과를 부풀리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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