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계획세대수가 28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지인 부산광역시 범천4구역이 호재를 맞았다. 시공자 선정을 마쳤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범천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동순ㆍ이하 조합)은 지난 9일 오후 3시 구역 인근 통일회관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856명 중 시공자 선정 및 도급계약 체결의 건은 직접 참석(부재자투표 후 참석 포함) 538명을 포함한 554명이, 일반 안건은 서면결의 529명을 포함한 587명이 참석해 의사정족수를 채웠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조합 정관 변경 승인의 건` ▲제2호 `2016년도 조합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3호 `2016년도 정기총회 회의비 지급의 건` ▲제4호 `자금 차입과 그 방법ㆍ이율 및 상환 방법 승인의 건` ▲제5호 `총회 의결 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6호 `법무지원단 선정 및 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7호 `설계자 선정 및 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8호 `시공자 선정 및 도급계약 체결의 건` ▲제9호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의 건` 등 9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 중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시공자 선정 및 도급계약 체결의 건과 관련해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대림산업-한진중공업-호반건설 컨소시엄(대림사업단)이 전체 554표 중 483표의 찬성표를 얻으며 시공권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대림사업단은 부산 부산진구 만리산로61번길 30(범천동) 일원 12만6690㎡에 지하 5층~지상 38층 공동주택 2796가구 등을 짓는 도급공사를 맡게 됐다.
조합원들과 유관 업계 전문가들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3개 건설사가 특화된 장점을 갖고 있는 점, 이곳 사업에 대한 열의를 갖고 있는 점 등이 이곳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지난 수년간 GS건설과 `양강(兩强)` 체제를 이루며 정비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대림산업은 올해 현재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질주하고 있어 이곳 조합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대림산업과 짝을 이룬 호반건설은 전국구 건설사로 성장한 이후 최근 들어 정비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고, 한진중공업 역시 중견 건설사로서 입지를 다져 온 만큼 제 몫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합은 시공자선정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다음 일정을 구체화해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계획세대수가 28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지인 부산광역시 범천4구역이 호재를 맞았다. 시공자 선정을 마쳤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범천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동순ㆍ이하 조합)은 지난 9일 오후 3시 구역 인근 통일회관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856명 중 시공자 선정 및 도급계약 체결의 건은 직접 참석(부재자투표 후 참석 포함) 538명을 포함한 554명이, 일반 안건은 서면결의 529명을 포함한 587명이 참석해 의사정족수를 채웠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조합 정관 변경 승인의 건` ▲제2호 `2016년도 조합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3호 `2016년도 정기총회 회의비 지급의 건` ▲제4호 `자금 차입과 그 방법ㆍ이율 및 상환 방법 승인의 건` ▲제5호 `총회 의결 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6호 `법무지원단 선정 및 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7호 `설계자 선정 및 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8호 `시공자 선정 및 도급계약 체결의 건` ▲제9호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의 건` 등 9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 중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시공자 선정 및 도급계약 체결의 건과 관련해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대림산업-한진중공업-호반건설 컨소시엄(대림사업단)이 전체 554표 중 483표의 찬성표를 얻으며 시공권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대림사업단은 부산 부산진구 만리산로61번길 30(범천동) 일원 12만6690㎡에 지하 5층~지상 38층 공동주택 2796가구 등을 짓는 도급공사를 맡게 됐다.
조합원들과 유관 업계 전문가들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3개 건설사가 특화된 장점을 갖고 있는 점, 이곳 사업에 대한 열의를 갖고 있는 점 등이 이곳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지난 수년간 GS건설과 `양강(兩强)` 체제를 이루며 정비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대림산업은 올해 현재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질주하고 있어 이곳 조합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대림산업과 짝을 이룬 호반건설은 전국구 건설사로 성장한 이후 최근 들어 정비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고, 한진중공업 역시 중견 건설사로서 입지를 다져 온 만큼 제 몫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합은 시공자선정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다음 일정을 구체화해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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