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강동구 길동 신동아3차 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찰비교표가 공개돼 유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도시재정비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길동 신동아3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안병석ㆍ이하 조합)은 지난달(6월)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응찰한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과 금호산업의 입찰제안서를 비교한 내용을 최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총회에서 누가 시공권을 가져갈지를 놓고 업계의 무수한 관측이 쏟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관측에 따르면 이번 시공권 경쟁의 관전 포인트는 사업 제안 조건에서 앞서 있는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의 승리이냐, 금호산업의 역전이냐에 맞춰져 있다.
실제로 본보가 단독 입수한 입찰제안서 등에 따르면 기호 1번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 기호 2번 금호산업보다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3.3㎡당 공사비의 경우 금호산업은 435만 원을 제시한 반면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은 이보다 낮은 433만5000원을 제안했다.
가구당 이주비 역시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 평형별로 1000만~2000만 원 더 높게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이사비의 경우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 200만 원을 제시해 100만 원을 제시한 금호산업의 2배에 달했다.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은 무이자 사업비 대여 한도에서조차 157억 원으로 제시해 153억 원을 제안한 금호산업보다 소폭 앞섰다.
공사비 등 사업비 증감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사 기간에 있어서도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 다소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금호산업이 철거 공사 개시 후 33개월을 제안한 반면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은 `실 착공 후 29개월(철거 공사 포함 시 32개월)`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 길동 신동아3차 재건축사업의 유력한 시공자로 떠오름에 따라 오는 23일로 예정된 총회에서 실제 수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 관계자는 "길동 신동아3차 재건축사업은 `환경 친화적인 주거환경` 등을 중심으로 입지적 장점이 커 당사의 시공 노하우를 녹일 경우, 명품 단지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23일 총회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수주전에 임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강동구 천중로 253 일대 1만2181㎡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90.33%, 건폐율 23.76%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1층 공동주택 6개동 366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강동구 길동 신동아3차 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찰비교표가 공개돼 유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도시재정비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길동 신동아3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안병석ㆍ이하 조합)은 지난달(6월)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응찰한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과 금호산업의 입찰제안서를 비교한 내용을 최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총회에서 누가 시공권을 가져갈지를 놓고 업계의 무수한 관측이 쏟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관측에 따르면 이번 시공권 경쟁의 관전 포인트는 사업 제안 조건에서 앞서 있는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의 승리이냐, 금호산업의 역전이냐에 맞춰져 있다.
실제로 본보가 단독 입수한 입찰제안서 등에 따르면 기호 1번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 기호 2번 금호산업보다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3.3㎡당 공사비의 경우 금호산업은 435만 원을 제시한 반면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은 이보다 낮은 433만5000원을 제안했다.
가구당 이주비 역시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 평형별로 1000만~2000만 원 더 높게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이사비의 경우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 200만 원을 제시해 100만 원을 제시한 금호산업의 2배에 달했다.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은 무이자 사업비 대여 한도에서조차 157억 원으로 제시해 153억 원을 제안한 금호산업보다 소폭 앞섰다.
공사비 등 사업비 증감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사 기간에 있어서도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 다소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금호산업이 철거 공사 개시 후 33개월을 제안한 반면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은 `실 착공 후 29개월(철거 공사 포함 시 32개월)`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이 길동 신동아3차 재건축사업의 유력한 시공자로 떠오름에 따라 오는 23일로 예정된 총회에서 실제 수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 관계자는 "길동 신동아3차 재건축사업은 `환경 친화적인 주거환경` 등을 중심으로 입지적 장점이 커 당사의 시공 노하우를 녹일 경우, 명품 단지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23일 총회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수주전에 임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강동구 천중로 253 일대 1만2181㎡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90.33%, 건폐율 23.76%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1층 공동주택 6개동 366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