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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 서울권역 이외에 해당 없다
repoter : 김현석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14 14:57:22 · 공유일 : 2014-06-10 10:22:43
[아유경제=김현석기자]오는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오름폭은 이미 지난해 1년 상승폭을 웃돌 정도로 서울 지역 전셋값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세대란은 수도권 외곽으로 벗어나면 흥미롭지 못한 얘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부는 최근 4.1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건설사들이 보유한 미분양 아파트를 전셋집으로 내놓을 경우 지원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나 김포·파주·고양시 등 수도권 외곽 미분양주택 밀집지역에서 전세를 놓고 있는 하우스푸어들의 불안감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중대형 아파트 하우스푸어 어려움은 더 커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계획대로 다음달부터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전세시장에 나오면, 세입자들이 해당 주택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전세로 전환될 미분양의 경우 전셋값이 주변 시세보다 낮고, 정부가 전세금 반환을 보증해주기 때문에 수요자인 세입자들의 신뢰가 높아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4.1 대책의 후속 조치로 중대형이 대부분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전세로 풀리면 전셋값이 더 내려갈 수 있다"면서 "정부의 의도대로 전셋값은 안정화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주변 지역의 하우스푸어들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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