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용위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8월 13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하 `미래재단`이라 한다) 설립을 허가했다. 삼성전자가 전액 출연하는 미래재단은 8월 중 설립되어 올해부터 총 5,000억원을 기초과학 분야 연구비로 지원하게 된다. 미래재단은 1단계 사업(`13~`17 협약 기준) 으로 2,500억원을 지원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2단계 사업(`18~`22 협약 기준, 2,500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미래재단 설립허가 신청 시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융합 등 3개 분야에 대해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나, 사업계획서 보완 과정에서 기초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하기로 사업계획서를 수정하여 제출하였다. 소재기술 분야와 ICT 융합 분야는 미래재단이 아닌 삼성전자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신설해 지원한다고 미래부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당초 재단 설립허가 신청 시, 재단의 지원을 받아 창출된 연구성과가 국내외 경쟁기업과 특허괴물 등에 이전되어 자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였으며, 미래부는 이러한 우려를 고려하더라도 공익성을 최대한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하여 삼성전자와 협의를 추진하였다. 그 결과 재단 내에 별도 심의기구를 두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치는 경우에 한해 정당한 보상을 전제로 삼성전자에게 우선매수협상권을 부여하거나 연구성과물의 활용에 대해 재단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래부는 미래재단의 활발한 연구지원이 세계적인 과학자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부는 미래재단이 정부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초과학 발전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오도록 한국연구재단 등과의 정례적인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래재단과 정부의 중복지원 문제를 사전에 검토하고 역할 분담 체계를 정비하는 등 협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유경제=김용위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8월 13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하 `미래재단`이라 한다) 설립을 허가했다. 삼성전자가 전액 출연하는 미래재단은 8월 중 설립되어 올해부터 총 5,000억원을 기초과학 분야 연구비로 지원하게 된다. 미래재단은 1단계 사업(`13~`17 협약 기준) 으로 2,500억원을 지원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2단계 사업(`18~`22 협약 기준, 2,500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미래재단 설립허가 신청 시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융합 등 3개 분야에 대해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나, 사업계획서 보완 과정에서 기초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하기로 사업계획서를 수정하여 제출하였다. 소재기술 분야와 ICT 융합 분야는 미래재단이 아닌 삼성전자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신설해 지원한다고 미래부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당초 재단 설립허가 신청 시, 재단의 지원을 받아 창출된 연구성과가 국내외 경쟁기업과 특허괴물 등에 이전되어 자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였으며, 미래부는 이러한 우려를 고려하더라도 공익성을 최대한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하여 삼성전자와 협의를 추진하였다. 그 결과 재단 내에 별도 심의기구를 두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치는 경우에 한해 정당한 보상을 전제로 삼성전자에게 우선매수협상권을 부여하거나 연구성과물의 활용에 대해 재단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래부는 미래재단의 활발한 연구지원이 세계적인 과학자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부는 미래재단이 정부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초과학 발전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오도록 한국연구재단 등과의 정례적인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래재단과 정부의 중복지원 문제를 사전에 검토하고 역할 분담 체계를 정비하는 등 협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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