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현석기자]최근 인천시가 부개2구역이 해지한 상황에서 계양구에 집중적으로 신규 사업 구역이 지정돼 의문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는 계양구 작전태림연립 및 작전우영아파트 주택재건축 구역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은 지난 7월31일 열린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위원회는 작전태림·작전우영뿐만 아니라 효성뉴서울·효성새사미 재건축 신규지정 안건과 방축 도시개발사업 지정안건을 함께 다뤘다. 이들 안건은 모두 계양구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0년 부동산 경기가 악화된 이후 한 차례의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서 다섯건에 달하는 신규 재개발·재건축 안건을 심의한 사례가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신규 지정 검토는 매우 이례적으로 꼽히고 있다.
신규 지정된 구역 2곳과 함께 효성뉴서울과 효성새사미 구역 지정안건은 보류 결정이 내려졌고, 방축 도시개발구역 지정안건은 조건부로 승인된 상태다.
차후 개최될 도시계획위원회가 보류된 2개 안건을 모두 가결하면 계양구에만 5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새로 생기는 셈이다.
시는 지난 2011년 이후 수십개의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해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 왔다.
일각에서는 계양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지역의 시의원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으며 구역 지정을 독려한 것도 일부 사실이다"면서도 "강제로 통과를 종용했다던가 도덕적인 문제를 저지르진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해당 구역 조합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들고 오는 안건이었다"며 "조합이 하겠다는데 시가 말리기도 애매하다"고 말했다.
[아유경제=김현석기자]최근 인천시가 부개2구역이 해지한 상황에서 계양구에 집중적으로 신규 사업 구역이 지정돼 의문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는 계양구 작전태림연립 및 작전우영아파트 주택재건축 구역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은 지난 7월31일 열린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위원회는 작전태림·작전우영뿐만 아니라 효성뉴서울·효성새사미 재건축 신규지정 안건과 방축 도시개발사업 지정안건을 함께 다뤘다. 이들 안건은 모두 계양구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0년 부동산 경기가 악화된 이후 한 차례의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서 다섯건에 달하는 신규 재개발·재건축 안건을 심의한 사례가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신규 지정 검토는 매우 이례적으로 꼽히고 있다.
신규 지정된 구역 2곳과 함께 효성뉴서울과 효성새사미 구역 지정안건은 보류 결정이 내려졌고, 방축 도시개발구역 지정안건은 조건부로 승인된 상태다.
차후 개최될 도시계획위원회가 보류된 2개 안건을 모두 가결하면 계양구에만 5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새로 생기는 셈이다.
시는 지난 2011년 이후 수십개의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해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 왔다.
일각에서는 계양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지역의 시의원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으며 구역 지정을 독려한 것도 일부 사실이다"면서도 "강제로 통과를 종용했다던가 도덕적인 문제를 저지르진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해당 구역 조합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들고 오는 안건이었다"며 "조합이 하겠다는데 시가 말리기도 애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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