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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구본찬, 양궁 남자 개인전 우승… 한국, 사상 첫 전종목 석권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6-08-16 11:38:20 · 공유일 : 2016-08-16 20:01:53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한국 양궁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을 석권하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완벽히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구본찬은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장 샤를 발라동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찬은 장혜진과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앞서 한국은 남녀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등을 모두 우승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미 양궁에 걸린 4개의 금메달 중 3개를 획득한 한국은 구본찬의 우승으로 올림픽 사상 최초로 양궁 부문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전 대회인 2012년 런던 올림픽 때까지 전 종목을 싹쓸이한 나라는 없었다. 한국도 주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의 부진으로 번번이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구본찬이 이번 리우 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화려하게 맨 끝을 장식하면서 한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구본찬의 금메달로 한국은 이번 대회 6번째 금메달을 수확, 목표인 `10-10(금메달 10개-종합 10위)`을 향한 희망을 이어 가게 됐다.
다만 구기 종목 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에서는 비보가 이어졌다. 같은 날 오전 축구 남자 대표팀은 8강전에서 경기 내내 온두라스를 압도하고도 상대의 역습에 실점하며 0:1로 석패, 2회 연속 올림픽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른바 `우생순 신화`로 널리 알려진 핸드볼 여자 대표팀도 4강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올림픽 8회 연속 4강 진출`에서 기록을 멈췄다. `효자 종목` 레슬링도 석연찮은 판정으로 김현우가 동메달에 그치면서 이번 대회 `노골드`에 그친 유도의 부진을 설욕하는 데 실패했고,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유현성 조도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에 덜미를 잡히는 등 8강에 진출한 한국의 5개 복식조 중 4개가 무더기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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