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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빠' 걸그룹, 크레용팝 이제 빌보드다
repoter : 김현석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16 10:21:23 · 공유일 : 2014-06-10 10:24:07


[아유경제=김현석기자]빌보드가 크레용팝 극찬 소식에 환호하는 네티즌이 많다. 빌보드 홈페이지에 크레용팝의 인기를 전하는 칼럼이 올라갔으며 이를 `빌보드가 크레용팝 극찬` 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크레용팝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일베 논란 직후에 크레용팝에 호감을 표했던 스타가 비난을 받았던 것에서 이젠 너도나도 크레용팝을 언급하거나 `직렬 5기통 춤`을 따라 하고 있다. 수많은 패러디물이 등장하는 등 대중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MBC `뉴스데스크`에서 크레용팝 열풍을 조명하기에 이르렀고, 크레용팝은 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3위에 올랐고 15일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2NE1과 1위 경쟁을 했다. `빠빠빠`가 발표된 지 2달여 만의 일이다.

이제 크레용팝에게 노이즈마케팅의 그림자는 사라졌다. `선병맛 후중독`이라는 크레용팝의 콘텐츠가 `일베 논란`을 깨끗이 지워버렸다. 노이즈마케팅으로 이만한 성과를 거둔 전례는 찾아보기도 힘들거니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재조명받고 있다.

크레용팝 열풍에는 기존 걸그룹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기존의 걸그룹과 비교했을 때 의상도 춤도 비슷한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좀 더 벗고 좀 더 자극적으로 노출하려고 애를 쓰는 대신 트레이닝복에 헬멧을 썼다.

한편, 콘텐츠의 획일화, K팝 한류의 미래를 걱정하던 이들에게 크레용팝은 정답은 아닐지라도 훌륭한 모범사례는 될 수 있다. 소니뮤직과 빌보드가 그러한 가능성을 봤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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