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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발광 LED 정류회로 특허출원 및 판매 개시
세이브반도체-모토모테크원 개발, 수명 5배-에너지 50% 절약 ‘기대’
repoter : 김용위 기자 ( koreaaer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19 12:07:33 · 공유일 : 2014-06-10 10:25:43


[아유경제=김용위 기자] ㈜세이브반도체는 ㈜모토모테크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발광 LED 정류회로`를 개발,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곧 판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의 LED조명은 직류전원(D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 공급 장치와 SMPS(안정기) 등이 필요했다. 또한 기존의 LED 조명이 사용하는 AC/DC 컨버터는 고온에 약해 수명이 1만 시간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비해 세이브반도체와 모토모테크원이 개발한 `발광 LED 정류회로`는 컨버터와 IC직접회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PFC+AC-DC 컨버터+LED 드라이버 등의 세 단계를 거쳤던 것을 한 단계로 축소한 것이다. 수명 단축과 잦은 고장의 주원인이었던 컨버터 등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발광 LED의 수명을 5만 시간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이처럼 LED 조명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되면서 업체는 무상 A/S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세계 LED 업계 최초다. 업계에서는 보통 2년 이하의 무상 A/S 기간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발광 LED 정류회로`는 기존 기술에 비해 발열을 60% 이상 감소시킨다. 회로의 발열 문제는 그동안 LED 업계의 성장의 큰 걸림돌이었는데, 세이브반도체는 발광 다이오드에 필요한 전류 에너지의 양만큼만 공급해주는 방식을 도입해 발열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녹색성장`에 걸맞은 에너지 절약 역시 `발광 LED 정류회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과도한 전류 인가에 의한 LED 손상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방지함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전력소모를 50% 수준으로 줄였다. 기존 가로등의 80W 제품은 40W 이하로 대체되며, 150W 제품은 80W 이하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LED 조명의 수명이 늘어나고 에너지 소비량이 절반으로 줄어듦으로써 자연스럽게 지자체의 추가적인 유지ㆍ보수비용이 필요하지 않게 되는 것 역시 큰 효과로 주목된다.

세이브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발광 LED 정류회로` 특허출원 및 시판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LED 조명의 보급ㆍ확산에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전국의 가로등 조명의 수명을 늘리고 유지ㆍ보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반도체와 모토모테크원은 `발광 LED 정류회로`를 국내 아파트와 놀이동산, 골프장 등의 시설과 필리핀 지역의 시설에 설치해 테스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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