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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월세 거래량,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
6월比 +2.6% 수도권 +4.5% 지방 +7.1%…非아파트 강세
repoter : 정훈 기자 ( koreaaer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20 14:29:06 · 공유일 : 2014-06-10 10:26:37
[아유경제=정훈 기자] 지난달(7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2012년 같은 달에 비해 5.3% 늘어났다. 지난 6월에 비해서는 2.6%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장관 : 서승환 / 이하 국토부)는 20일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2013년 7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 7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0만8000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월세 거래량은 2012년 10월 이후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다가, 5월에 소폭 감소했으나 6~7월은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7만2000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고 지방은 3만6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1%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5만4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5만7827건으로 11.1% 증가해, 비아파트 주택의 거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 주택 중 전세가 6만5170건(60.4%), 월세가 4만2704건(39.6%)이고, 아파트 중 전세는 3만3376건(66.7%), 월세는 1만6671건(33.3%)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 전세(월세 제외) 실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은마), 서초(반포 미도), 성북(대우 그랜드) 등은 가격이 상승했으며, 서울 송파(리센츠), 경기 성남 분당(이지더원) 등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 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7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3만9000만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3% 감소했다. 이는 지난 6월 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에 따라 매매 시장이 얼어붙은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7월 거래량은 2006년(6만3000건) 이후 7월 거래량으로는 최저 수준이다. 연도별 7월 거래량은 2008년을 정점(8만8000건)으로 감소 추세(▲2009년 8만4000건 ▲2010년 5만5000건 ▲2011년 7만3000건 ▲2012년 5만7000건)에 있다.
다만 거래량을 주단 단위로 살펴볼 경우, 7월 후반으로 갈수록 감소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에도 불구하고 4ㆍ1 부동산 종합대책에 따른 세제 감면, 제도 개선 등의 효과로 거래량이 빠르게 회복된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4.0%, 지방 -33.8%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은 -23.6%, 강남3구는 -36.8%로 나타나 거래량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3.5%, 단독ㆍ다가구주택 -23.0%, 연립ㆍ다세대주택 -24.5%로 나타나 아파트 거래가 상대적으로 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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